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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현대차그룹·K-Mobility 브릿지 재단, 모빌리티 협력사 AI 전환 지원 본격화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7-27 10:4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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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빌리티 기업 AI 기반 혁신 가속화 지원사업’ 1차년도 출범
  • 2029년까지 14개 기업 대상 AI 혁신 교육·진단·컨설팅 지원
  • 협력사 AI 경쟁력 강화로 국내 모빌리티 산업 경쟁력 제고 기대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공학인재 지원센터가 현대자동차, K-Mobility 브릿지 재단과 함께 개최한 `모빌리티 기업 AI 기반 혁신 가속화 지원사업` 1차년도 사업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산하 산학협력 공학인재 지원센터(센터장 곽승엽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에서 ‘모빌리티 기업 AI 기반 혁신 가속화 지원사업’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설명회는 사업의 추진 목적과 1차년도 운영계획을 참여기업과 공유하고 기업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기업 대표이사와 임원, 실무진 등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프로그램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대학교, 현대자동차그룹, K-Mobility 브릿지 재단 세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재단 연계형 AI 전환 지원 플랫폼이다. 최근 자동차 산업은 전동화 전환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내연기관·전기차 투자를 동시에 짊어져야 하는 구조적 부담과 미국의 관세 강화로 인한 공급망 전반의 원가 압박이라는 이중고에 놓여 있다. 세 기관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협력사가 AI 기반 혁신 역량을 확보해 스스로 원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기획했다.

 

사업은 2026년 5월부터 2029년 4월까지 총 3년간 진행되며, 차수별 7개사씩 1·2차에 걸쳐 모빌리티 소재·부품 중견기업 총 14개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최고경영진 AI 혁신 공감대 형성 △AI 업무 활용 실행 지원 교육 △AI-Transformation 진단·지향점·추진과제 선정의 3단계로 구성되며, 서울대 AI 기업교육센터(SACTA)와 현대 NGV가 교육을 담당하고, LG CNS(Entrue Consulting)가 진단과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번 1차년도 사업에는 SL(이성엽·정문호 각자대표이사), 삼보모터스(이재하·이유경 각자대표이사), 아진산업(서중호 대표이사), 용산(정재모·전학수 각자대표이사), 인지컨트롤스(정혜승·강혁진 각자대표이사), 평화산업(황순용·김주영 각자대표이사), 화신(정서진·장의호 각자대표이사) 등 7개사가 참여한다.

 

사업을 총괄하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 공학인재 지원센터장 곽승엽 재료공학부 교수(前 과기정통부지정 서울대 소재·부품·장비 협의체 사업단장)는 “협력사 하나하나가 단단해지고 그 뜻이 하나로 모일 때, 우리 모빌리티 산업은 어떤 변화의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함을 얻게 된다”며 “오늘 이 자리가 그 단단한 성을 쌓는 첫 돌을 놓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대학교와 현대차그룹 그리고 참여기업이 서로의 고민을 가까이서 이해할 때 비로소 이 사업도 형식적인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자동차그룹 구매본부 윤준호 상무는 격려사를 통해 “협력사 여러분의 경쟁력은 곧 저희의 경쟁력”이라며 “현대차그룹 구매본부는 이 사업을 이끄는 주체가 아니라 여러분의 여정에 함께 서고 싶은 지지자의 마음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3년, 이 사업이 걸어갈 길을 곁에서 꾸준히 지켜보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K-Mobility 브릿지 재단 서진원 사무총장은 “재단은 이 사업이 1차년도 설명회로 끝나지 않도록 앞으로 3년, 참여기업 각 사의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며 “모빌리티 산업에 특화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 대한민국 모빌리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재단의 목표와 이번 사업이 정확히 맞닿아 있다”고 말했다.

 

서울대학교와 현대자동차그룹, K-Mobility 브릿지 재단(구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2023년부터 소재부품기업 사업다각화 컨설팅 사업을 통해 협력해 온 바 있으며, 이번 ‘모빌리티 기업 AI 기반 혁신 가속화 지원사업’은 그 협력을 AI 전환이라는 영역으로 확장한 사업이다.

 

서울대학교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주력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참여기업들이 진단-내재화-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속에서 AI 기반 자생적 혁신 역량을 갖추고, 나아가 국내 모빌리티 소재부품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현대자동차그룹, K-Mobility 브릿지 재단과 함께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모빌리티 산업의 AI 전환에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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