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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근로자 건강·안전 지키는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7-23 12: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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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근로자 건강 · 안전 지키는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영세 도시제조업체의 근로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도시제조업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분진과 소음, 유해물질 등에 노출되기 쉬운 제조업 현장의 위험요인을 줄이고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노후한 작업시설과 생산설비를 개선해 근로환경을 높이는 동시에 업체의 생산성과 경쟁력도 함께 강화한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양천구에 사업장을 둔 상시근로자 10명 미만의 도시형소공인 업체로, ▲의류봉제 ▲기계금속 ▲인쇄 ▲주얼리 ▲수제화 5대 제조업종이 해당된다.

 

구는 지난 4월 공개모집을 통해 총 5개 업체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곳은 관내 도시제조업 5대 업종 가운데 가장 큰 비중(51%)을 차지하는 의류봉제업체 5곳이다.

 

업체당 최대 720만 원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는 총 사업비의 10%만 자부담하면 된다. 지원 품목은 ▲위해요소 제거 ▲근로환경 개선 ▲작업능률 향상에 해당하는 총 34개 설비이다.

 

특히 소화기·화재감지기·누전차단기·산업용 환풍기 등 안전에 필요한 필수설비를 우선 지원한다. 구는 7월 중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실태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마치고 냉난방기·순환식 보일러·공기청정기 등 사업장별 여건에 맞는 지원 품목을 최종 확정했다.

 

단순 시설 개선에 그치지 않고 업체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현장 컨설팅과 교육도 병행한다. 안전관리 전문기관이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3정(정품·정량·정위치)과 5S(정리·정돈·청소·청결·내재화) 실천 교육 등 1:1 맞춤형 안전관리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원이 완료된 이후에도 설비가 지속적으로 활용되고 작업환경 개선 효과가 유지될 수 있도록 3년간 사후관리도 이어간다. 연 1∼2회 현장점검을 통해 설비 운영과 유지관리 상태, 작업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필요시 전문업체의 기술 자문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최근 3년간 의류봉제업체 16곳과 기계금속업체 1곳 등 총 17개 업체에 1억 3,411만여 원을 지원해 노후 시설과 작업환경을 개선한 바 있다.

 

또한 구는 150여 개 가방 제조업체가 밀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신월동 가방 골목의 상권 경쟁력을 높이고 소공인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자 2022년 `가방소공인지원센터`를 개관 후 봉제 장비 교육·원데이클래스 등 다양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도시제조업체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지만, 영세한 경영 여건으로 작업환경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필요한 설비 지원과 안전관리를 강화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하고, 기업은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제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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