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휘영 장관,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서 다자 협력 강화…`한중 관광의 해` 제안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28 22:51:20

기사수정
  • 중국·일본·인도네시아·베트남과 릴레이 양자 회담
  • 디지털 혁신 정책 공유하며 역내 관광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에이펙 관광장관회의에서 관광 분야의 디지털 혁신과 역내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외교를 본격화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 마카오 컴플렉스에서 열린 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 개막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관광장관회의를 계기로 주요 교류국들과 연쇄 양자 회담을 열고 관광 교류 확대와 협력 기반 강화에 나섰다.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 사례도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한국 관광정책의 경쟁력을 알렸다.

 

최 장관은 6월 27일 중국 마카오 특별행정구에서 열린 제13차 APEC 관광장관회의에 한국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 회원국 간 협력 확대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이날 최 장관은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4개국 대표들과 잇달아 양자 회담을 진행했다. 회담에서는 관광상품 공동 마케팅을 비롯해 비자 제도 개선, 출입국 절차 편의 확대 등 관광객 이동을 촉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특히 이번 회의 의장국인 중국의 쑨예리 문화여유부 장관과의 면담에서는 양국 간 인적 교류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2027년부터 2028년까지를 `한중 관광의 해`로 공동 지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올해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 간 관광 협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자는 취지다.

 

쑨예리 장관은 "한중 양국은 서로에게 절대적으로 중요한 관광시장이며 더 자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제안에 공감을 나타냈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협의를 이어가자는 뜻을 밝히고, 올해 중국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지난해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

 

최 장관은 이어 위디얀티 푸트리 와라드나 인도네시아 관광부 장관, 람 티 프엉 타인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무라타 시게키 일본 관광청장과도 각각 회담을 갖고 국가별 관광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사업과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

 

본회의에서는 한국 관광산업의 디지털 혁신 정책도 소개했다. 최 장관은 관광 분야 유망 기술기업을 발굴·육성하는 `관광 플러스테크 사업`과 지방자치단체, 기업, 학계가 협력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지역관광 선도 프로젝트`를 주요 사례로 제시했다.

 

이들 정책은 첨단기술을 관광산업에 접목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대표적인 혁신 사례로 소개됐다. 참석 회원국들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산업 혁신과 지역관광 활성화 전략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회의는 관광 분야 협력을 넘어 APEC 회원국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외교 무대로도 의미를 더했다. 한국은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경험과 정책 사례를 공유하는 동시에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며 역내 관광 협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최휘영 장관은 "이번 APEC 관광장관회의는 다자간 협의체라는 무대를 활용해 중국을 비롯한 핵심 교류국들과의 양자 관계를 실질적으로 격상시킨 전략적 외교의 장"이라며 "주요 국가들과의 연쇄 회담 성과가 조속히 방한 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세대 자산 형성 앞장선다…`청년미래적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7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은경)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하나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
  2. 청년미래적금 출시…월 5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 추가 지원 정부가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하고 22일부터 2주간 가입 신청을 받는다.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22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가입 신청을 접수하며,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
  3. 쿠팡 PB 하도급 동의의결 확정…판촉비 분담 명시·30억 상생안 시행 쿠팡과 씨피엘비가 PB상품 하도급 거래에서 판촉비용 분담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30억 원 규모 상생방안을 시행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씨피엘비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동의의결안을 지난 5월 22일 소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2년 7월 하도급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당한 하도급대금 ...
  4. 공정위, 산업용 윤활유 담합 심의 착수…10개 업체 2조 원 규모 가격·입찰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용 윤활유 시장에서 2조 원 규모의 가격 및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10개 업체에 대한 본격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산업용 윤활유 제조·판매업체 10곳의 담합 사건과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광우, 극동유화, 디에이치케...
  5. 금융위,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본격화…결제 하루 단축·거래시간 연장 추진 금융당국이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AI 활용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주기 단축(T+1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STO)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자본시..
  6.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앞으로 9일 남았다… 소비자 막바지 관심 고조 삼성전자가 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종료 9일을 앞두고 있다.삼성전자는 AI 시대 성과를 국민들과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5일 행사 종료를 앞둔 가운데 남은 기간에도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행사 시작 이.
  7. 중기부, ‘2030 글로벌 유니콘 50개’ 비전 선포…잠재 유니콘 50개사 본격 육성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50개 육성 비전을 발표하고 잠재 유니콘 기업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서울)에서 ‘글로벌 유니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