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출입은행, EDCF혁신전략 보고회…투명·공정 원년 선언하며 AI 등 미래전략 추진
  • 김해인 기자
  • 등록 2026-06-11 10:37:21

기사수정

수출입은행, EDCF혁신전략 보고회...투명 · 공정 원년 선언하며 AI 등 미래전략 추진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10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기업·유관기관·학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혁신전략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부와 공동 개최한 이번 보고회는 EDCF의 투명성·책임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공급망·문화 등 중점분야에 재원을 집중하는 혁신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유튜브(EDCF Korea)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이번 혁신전략은 개발협력 환경의 빠른 변화에서 출발했다.

 

공여재원은 줄어드는 반면 개발수요는 늘어 재원 격차가 벌어지고, 공적개발원조(ODA)가 경제·안보 전략의 핵심 수단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국민 신뢰와 사업 효과성 확보 요구도 한층 커졌다.

 

이에 보고회에서는 ▲투명성·책임성 강화 ▲AI·공급망·문화 중점분야 집중 ▲우리기업 사업 현장 애로 해소를 골자로 한 EDCF 혁신전략이 제시됐다.

 

▲ (투명성·책임성 강화) 먼저 국민의 알 권리를 최우선에 두고 사업의 발굴부터 승인·평가 과정의 핵심 사업 정보를 공개한다.

 

정책실명제와 사업이력제를 도입해 의사결정 이력을 투명하게 기록·관리함으로써 부당한 외부 개입의 여지를 원천 차단한다.

 

아울러 수은 심사 단계에 민간 전문가 참여를 확대하고, 통합 현장점검과 내부신고 제도를 새로 갖추는 한편 위법·부당행위에 대한 제재도 한층 강화해 사전·사후 통제장치를 촘촘히 한다.

 

▲ (AI·공급망·문화 집중) 2026∼2028년 3년간 9조원 규모의 EDCF를 신규 승인하는 중기운용방향도 함께 소개됐다.

 

개도국 수요가 높고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동시에 국가적으로도 중요한 AI·공급망·문화 분야에 재원을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우리 AI 경쟁력과 개도국 디지털 수요가 만나는 접점을 넓히고, K-콘텐츠 확산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기반을 선제적으로 다지는 등 상징성과 파급효과가 큰 시그니처 사업을 적극 발굴한다.

 

▲ (우리기업 사업 현장 애로 해소) 중소기업의 EDCF 사업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환율 등으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기업이 겪는 애로를 완화하기 위해, 현지 소요비용에 대한 현지화 계약 등을 위한 수원국과 협의를 강화해 나간다.

 

황기연 행장은 "오늘로 EDCF는 완전히 새로워진다. 투명성과 공정성을 EDCF의 새로운 기준으로 삼아, 국민이 믿고 맡길 수 있는 기금으로 거듭나겠다"면서 "이 약속을 토대로 AI·공급망·문화 분야의 시그니처 사업을 발굴하고,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까지 함께 성장하는 개발협력으로 우리 경제의 외연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은행, 골프존 G패스 머니 이벤트 실시…최대 2만 포인트 쏜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글로벌 골프 플랫폼 기업 골프존과 제휴를 맺고, 골프존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인 `G패스 머니`와 연계한 손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스크린골프와 필드를 즐기는 골퍼들에게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하나은행 계좌를 G패스 머니 결제 ..
  2. GTX C노선 15일 착공, 수원역·의정부역서 실물 모형 공개 국토교통부가 15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민간투자사업 공사에 본격 착수하며 이를 기념해 시민 체험형 홍보관을 운영한다.GTX C노선은 경기 양주시 덕정역에서 출발해 청량리, 삼성, 양재역 등 서울 도심을 거쳐 경기 남부의 수원역과 상록수역을 잇는 86.6km 길이의 광역급행철도다.이 노선이 개통되면 덕정에서 삼성까지 이동 시간..
  3. 박홍근 장관, 고려대 찾아 청년 민생 현장 소통 및 미래 비전 공유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은 14일 고려대학교를 방문해 청년들의 일상을 살피고 미래 준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정책 소통에 나섰다.박 장관은 이날 오전 고려대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 학생들과 `천원의 아침밥`을 함께하며 식비와 교통비, 주거비 등 청년들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생활비 부담과 정책 개선 의견을 경청했다.정부..
  4. 국무총리비서실, 전국 민생 현장 소통 나서… 소상공인 정책 점검 국무총리비서실이 민생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현장 소통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국무총리비서실은 14일 전국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2026 전국 현장소통 시리즈`를 새롭게 추진한다고 밝혔다.이번 시리즈는 정부의 민생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확인하고...
  5. 서울 6개 자치구 학교 밖 청소년, ‘함께 뛰며 소통해요’ 서울 서남권 6개 자치구(강서구·금천구·구로구·마포구·양천구·영등포구)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이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 활동과 또래 관계망 형성을 위해 뜻을 모았다.6개 자치구 꿈드림 센터는 지난 8월 28일 영등포 신길책마루문화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과 실무자 등 100여 명이 참여.
  6. 8월 ICT 수출 599.8억 달러 기록, 역대 최대 수출액 경신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한 달간의 정보통신산업(ICT) 수출입 동향을 14일 발표했다.이 날 발표에 따르면, 8월 ICT 수출은 599.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2.6% 증가해 역대 최대 수출액을 경신했다. 수입은 186.1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8.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413.7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이번 8월 ICT 수출은 전 .
  7. 중소·중견기업 연구소 17곳, 세계 최고 글로벌 혁신거점으로 육성 산업통상부가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연구소를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출 지향형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산업통상부는 14일 충북 청주에 위치한 ㈜샘씨엔에스에서 `2026년 글로벌 우수기업연구소 육성사업(GATC)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산업..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