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HD건설기계, 폴란드 군에 불도저 대규모 공급 계약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6-04 15:56:41

기사수정
  • 신속한 납기 역량·군납용 특수 사양 맞춤으로 270억원 규모 입찰 성과
  • 유럽 방산 및 공공 조달 시장 내 브랜드 신뢰도 구축 계기
  • 노르웨이서도 200억원 규모 굴절식 덤프트럭 수주…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HD건설기계의 15톤급 디벨론 불도저

HD건설기계가 폴란드 군과 대규모 불도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럽 국가 군 조달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는 처음이다.

 

HD건설기계는 최근 폴란드 제3지역 군수기지의 궤도식 불도저 조달 사업에서 최종 공급 업체로 확정됐다고 4일(목) 밝혔다. 공급되는 제품은 15톤급 디벨론(DEVELON) 불도저 50대(약 270억원 규모)이며 옵션에 따라 향후 공급 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은 유럽 시장에 불도저 제품을 출시하고 2년 만에 달성한 성과이자 까다로운 조건을 요구하는 군 조달 사업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의 톱티어 브랜드와 경합 끝에 계약을 따냈다. 최근 유럽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K-방산’의 강점인 신속한 납기 역량과 전사 차원의 기술 대응력이 수주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HD건설기계는 이번 수주를 위해 양산 장비를 기반으로 △차체 높이 조절 △주행속도 상향 △군용 도장 등 고객 맞춤형 요구사항에 철저히 대응했다. 오는 11월까지 제품을 전량 공급해야 하는 촉박한 납기에도 안정적인 생산·공급 체계를 제시해 고객의 신뢰를 확보했다.

 

이번 수주는 최근 유럽 각국이 안보 역량 강화와 군사 인프라 현대화에 투자를 늘리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다. 향후 현지 방산 및 공공 조달 시장에서 HD건설기계의 브랜드 신뢰도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D건설기계 임정우 유럽권역장은 “이번 계약은 까다로운 군 조달 조건을 충족하며 유럽 현지에서 제품의 성능과 품질, 공급 능력까지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작업 환경과 특수 목적 수요에 맞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건설 장비뿐 아니라 공공, 군납, 인프라 복구 시장에서도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HD건설기계는 최근 노르웨이에서 북유럽 최대 건설 장비 렌탈 기업 ‘렌탈 그룹’과 200억원 규모의 굴절식 덤프트럭(ADT)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굴착기 외 라인업에서도 대규모 수주를 달성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하나은행, 서민금융진흥원과 청년세대 자산 형성 앞장선다…`청년미래적금` 출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7일 서민금융진흥원(원장 김은경)과 청년들의 안정적인 목돈 마련 및 자산형성 지원을 위한 `청년미래적금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늘 22일부터 `청년미래적금` 가입 신청을 개시한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은경 서민금융진흥원장과 하나은행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
  2. 청년미래적금 출시…월 50만원 저축하면 정부가 최대 12% 추가 지원 정부가 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을 출시하고 22일부터 2주간 가입 신청을 받는다.청년들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금융상품인 ‘청년미래적금’이 22일 출시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가입 신청을 접수하며, 정부 기여금과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산 ...
  3. 쿠팡 PB 하도급 동의의결 확정…판촉비 분담 명시·30억 상생안 시행 쿠팡과 씨피엘비가 PB상품 하도급 거래에서 판촉비용 분담 기준을 계약서에 명시하고 30억 원 규모 상생방안을 시행한다.공정거래위원회는 쿠팡과 씨피엘비의 하도급법 위반 혐의와 관련한 동의의결안을 지난 5월 22일 소회의에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2022년 7월 하도급법에 동의의결 제도가 도입된 이후 부당한 하도급대금 ...
  4. 공정위, 산업용 윤활유 담합 심의 착수…10개 업체 2조 원 규모 가격·입찰 담합 의혹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용 윤활유 시장에서 2조 원 규모의 가격 및 입찰 담합 의혹을 받는 10개 업체에 대한 본격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산업용 윤활유 제조·판매업체 10곳의 담합 사건과 관련해 심사보고서를 송부하고 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심의 절차가 개시됐다고 밝혔다. 대상 업체는 광우, 극동유화, 디에이치케...
  5. 금융위,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본격화…결제 하루 단축·거래시간 연장 추진 금융당국이 결제주기 단축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 인프라 구축, AI 활용 확대를 통해 자본시장의 디지털 대전환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23일 정부와 유관기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본시장 인프라 혁신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결제주기 단축(T+1일), 거래시간 연장, 토큰증권(STO) 인프라 구축, 인공지능(AI) 활용 확대 등 자본시..
  6.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 앞으로 9일 남았다… 소비자 막바지 관심 고조 삼성전자가 이달 8일부터 4주간 진행 중인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이 종료 9일을 앞두고 있다.삼성전자는 AI 시대 성과를 국민들과 나누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다음 달 5일 행사 종료를 앞둔 가운데 남은 기간에도 고객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실제 행사 시작 이.
  7. 중기부, ‘2030 글로벌 유니콘 50개’ 비전 선포…잠재 유니콘 50개사 본격 육성 중소벤처기업부가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유니콘 50개 육성 비전을 발표하고 잠재 유니콘 기업 지원에 본격 착수했다.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 서울(SVC 서울)에서 ‘글로벌 유니콘 비전 선포식’을 개최하고 2030년까지 글로벌 유니콘 기업 50개를 육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이번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