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용노동부, 6월부터 폭염 고위험사업장 집중점검 실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6-05-26 15:44:25

기사수정
  • 건설·조선·물류업 등 1천 개 사업장 대상 현장 점검
  • “33도 이상 시 2시간마다 20분 휴식” 수칙 준수 여부 확인
  • 폭염중대경보 신설…체감온도 따라 작업중지 권고 강화

고용노동부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6월부터 건설·조선·물류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전국 폭염 고위험사업장 1천 개소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6월 1일부터 12일까지 2주간 전국 폭염 고위험사업장 1천 개소를 대상으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은 △시원한 물 제공 △냉방장치 설치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보냉장구 지급 △응급상황 시 119 신고 등이다. 특히 체감온도 33도 이상 환경에서 작업할 경우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여름 평균기온이 기상관측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역시 폭염 심화가 예상됨에 따라 본격적인 무더위 이전에 현장 대응 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추진된다.

 

노동부는 온열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 불시 점검을 실시해 현장 점검 실효성을 높일 방침이다.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우선 시정 중심으로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 기상청이 ‘폭염중대경보’를 신설함에 따라 노동부는 체감온도별 작업중지 권고 기준도 세분화했다. 사업장별로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과 옥외작업 중지 등 단계별 대응조치를 이행할 준비가 돼 있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노동부가 제시한 단계별 작업중지 기준에 따르면 체감온도 33도 이상 폭염주의보 단계에서는 작업시간대 조정이나 옥외작업 단축이 권고된다. 체감온도 35도 이상 폭염경보 단계에서는 오후 2~5시 무더위 시간대 옥외작업 중지가 권고되며, 체감온도 38도 이상 폭염중대경보 단계에서는 긴급조치 작업 외 모든 옥외작업 중지가 권고된다.

 

앞서 노동부는 지난 5월 14일 ‘폭염 대비 노동자 건강보호 대책’을 발표하고, 5월 15일부터 31일까지를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자율 개선 기간’으로 운영 중이다. 노동부는 자율 개선 기간 종료 이후인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감독체계로 전환해 법 위반 사항에 대해 사법처리 등 엄정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폭염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재난인 만큼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하고 시원한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기본수칙을 철저히 지키면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폭염중대경보가 신설된 만큼 사업장에서는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시간 조정과 옥외작업 중지 등 단계별 권고조치를 즉시 이행해 노동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해 달라”고 당부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OECD, 한국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G20 국가 중 최대 폭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1.7%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OECD가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국가 가운데 가장 ..
  2. 구윤철 부총리, 주식 신용거래 급증·환율 변동성 확대 긴급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주식 신용거래 급증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을 긴급 소집했다.구 부총리는 이 날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
  3. 네이버클라우드-엔비디아 동맹 강화…“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인프라부터 초거대 언어모델, 피지컬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r...
  4. 중기부·KB금융, 100억 원 상생협력기금 조성…AX·GX·SX 전환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이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친환경·안전 전환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
  5. 임광현 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체납관리단 현장 방문…"1석 5조 핵심 프로젝트"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 체납관리단 전국 확대를 한 달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임 청장은 6월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태확인원 및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
  6. 홈택스 세금계산서,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발급 국세청이 올해 4월부터 홈택스에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이 홈택스에서 가능해졌다. 종전까지 홈택스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인증서만 허용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별도의 공동·금...
  7. 방미통위·이통3사, ‘국민통신꿀팁’ 연재 시작…AI 숏폼으로 통신 정보 전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통신꿀팁’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생활밀착형 통신 정보를 제공한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유용한 통신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