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스라엘, 가자 구호선 한국인 활동가 2명 즉시 석방…정부 “강한 유감”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6-05-22 12:15:49

기사수정
  • 이재명 대통령, 국민 안전·권익 보호 우려 표명하며 국제규범 중요성 강조
  • 정부 영사조력·외교 대응 결과 구금시설 거치지 않고 바로 추방 조치
  • 성동서장 관용차 유용·GTX-A 철근 누락 사태에는 감찰·안전점검 지시

이스라엘에 체포됐던 가자지구행 구호선박 탑승 한국인 활동가 2명이 구금시설을 거치지 않고 석방됐다.

 

아재명 대통령

이재명 정부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행 구호선박을 나포하는 과정에서 우리 국민을 체포한 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다만 이스라엘 측이 한국 국민을 즉시 석방한 점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하며 환영한다”고 밝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21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체포된 우리 국민의 안전과 권익보호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제인도법 등과 관련해 국제규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우려 표명 이후 필요한 영사조력과 외교적 대응에 나섰고, 그 결과 이스라엘 측은 한국 국민 2명을 구금시설로 보내지 않고 곧바로 추방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스라엘 측은 이번 사안으로 한-이스라엘 관계가 영향을 받지 않고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국제 인권 문제와 재외국민 보호 문제에 원칙 있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재명 정부는 국제 인권 문제를 비롯해 우리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원칙 있고 책임 있게 대응해 나갈 것이며 이를 위해 관련국들과의 외교적 소통도 긴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 안전과 주권은 무엇보다 중요하며 국가와 정부의 존재 이유라는 것이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원칙이자 철학”이라며 “이재명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정부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의 별도 지시사항 2건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서울 성동경찰서장이 긴급출동차량을 2부제 예외 관용 전기차로 유용한 사실을 취재한 SBS 보도를 보고받고, 신속한 감찰과 엄중한 문책을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와 함께 공직기강 해이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조치를 주문했다. 관용차 유용 의혹이 국민 안전과 직결된 긴급출동차량의 목적 외 사용 문제라는 점에서, 대통령실은 공직사회 전반의 기강 확립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 대통령은 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에 엄정한 실태 파악과 철저한 안전 점검을 지시했다. 대형 교통 인프라 공사에서 구조 안전 문제가 제기된 만큼, 정부 차원의 조사와 후속 조치가 뒤따를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OECD, 한국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G20 국가 중 최대 폭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1.7%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OECD가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국가 가운데 가장 ..
  2. 구윤철 부총리, 주식 신용거래 급증·환율 변동성 확대 긴급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주식 신용거래 급증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을 긴급 소집했다.구 부총리는 이 날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
  3. 네이버클라우드-엔비디아 동맹 강화…“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인프라부터 초거대 언어모델, 피지컬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r...
  4. 중기부·KB금융, 100억 원 상생협력기금 조성…AX·GX·SX 전환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이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친환경·안전 전환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
  5. 임광현 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체납관리단 현장 방문…"1석 5조 핵심 프로젝트"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 체납관리단 전국 확대를 한 달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임 청장은 6월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태확인원 및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
  6. 홈택스 세금계산서,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발급 국세청이 올해 4월부터 홈택스에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이 홈택스에서 가능해졌다. 종전까지 홈택스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인증서만 허용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별도의 공동·금...
  7. 방미통위·이통3사, ‘국민통신꿀팁’ 연재 시작…AI 숏폼으로 통신 정보 전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통신꿀팁’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생활밀착형 통신 정보를 제공한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유용한 통신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