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계 없는 선택, 한계 없는 서울교육… 이학인 신한대 교수, 서울시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4-22 12:27:33

기사수정
  • 고교 학군제 폐지, 지역(구)별 학원 과밀 완화 방안 검토 등 교육 불평등 해소를 위한 5대 혁신 공약 발표

이학인 예비후보 발표 현장

이학인 신한대학교 교수가 4월 20일 서울시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예비후보는 공인회계사 출신으로 귀국 전 미국 호프스트라(Hofstra) 대학교와 뉴욕주립공과대(SUNY Polytech)에서 회계학 전임교수를 역임한 교육 및 정책 전문가다.

 

이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경계 없는 선택, 한계 없는 서울교육’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모의 경제력이 학생의 잠재력을 가로막지 않는 ‘선택권 보장’, ‘교권 수호’, ‘행정 투명성’ 중심의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선정한 제1공약은 ‘학생의 학교 선택권 강화와 교육 수준 상향 평준화’이다. 서울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원하는 학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고교 학군제를 폐지해 ‘서울 단일학군제’를 실시하고, 중학교 선택지원제 또한 조기에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연간 1000만원이 넘는 자사고·특목고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 소외 지역에 외고·예술고 등 공립 특목고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반고의 경쟁력을 특목고 수준으로 강화하기 위해 교과과정을 고도화하고,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적정 규모 학교 통합을 통해 학생들에게 더욱 폭넓은 과목 선택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교육 과열과 지역 편중 현상을 막기 위한 대안도 제시했다. ‘지역(구)별 학원총량제’를 포함한 학원 과밀 완화 방안을 검토하고, 특정 지역에 밀집된 학원가 분산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청 내 유휴 교육시설을 학원 공간으로 제공해 임대료 절감을 통한 학원비 부담 완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정시 확대에 따른 N수생 양산을 막기 위해 교육부 및 타지방 교육청과 연계해 현재 연 6회 실시되는 수능 모의평가 제도의 개선을 추진한다. 학생부 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기재 방식을 표준화해 일반고와 자사고·특목고 간의 평가 형평성 제고를 지향한다.

 

교사가 교육 본연의 업무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도 힘을 실었다. ‘교과 담당 교사의 행정 업무 최소화’와 학급 담임 교사의 수업 면제 및 시수 감축을 추진한다. 교원배상책임보험의 보상 범위를 확대해 교권을 두텁게 보호하는 한편, 유급 연구년제를 통해 교사의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행정 구조 면에서는 현재 11개인 교육지원청을 광역화·매트릭스 조직으로 개편해 학교 현장 지원력을 강화한다. 통합 후 남는 시설을 교육청 도서관으로 전환해 AI 학습 허브와 돌봄센터로 활용할 예정이다. 사립 초중등학교 외부감사 의무화를 통해 사학 운영의 투명성 강화를 추진하고 (미)인가 국제학교 등도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학생들의 실질적인 복지를 위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동행카드’ 지원을 공약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이동권을 확대하고 대중교통 이용을 습관화하겠다는 취지다. 이 외에도 안전 인력 확충을 통한 체험학습 활성화와 학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문화·스포츠 활동 지원을 통해 교육의 장을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 예비후보는 “학생에게는 확대된 선택권을, 교사에게는 가르치는 보람을, 학부모에게는 교육비 부담이 완화된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월 1회 타운홀 미팅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하는 투명하고 역동적인 서울교육의 미래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OECD, 한국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G20 국가 중 최대 폭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1.7%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OECD가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국가 가운데 가장 ..
  2. 구윤철 부총리, 주식 신용거래 급증·환율 변동성 확대 긴급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주식 신용거래 급증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을 긴급 소집했다.구 부총리는 이 날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
  3. 네이버클라우드-엔비디아 동맹 강화…“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인프라부터 초거대 언어모델, 피지컬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r...
  4. 중기부·KB금융, 100억 원 상생협력기금 조성…AX·GX·SX 전환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이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친환경·안전 전환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
  5. 임광현 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체납관리단 현장 방문…"1석 5조 핵심 프로젝트"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 체납관리단 전국 확대를 한 달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임 청장은 6월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태확인원 및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
  6. 홈택스 세금계산서,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발급 국세청이 올해 4월부터 홈택스에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이 홈택스에서 가능해졌다. 종전까지 홈택스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인증서만 허용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별도의 공동·금...
  7. 방미통위·이통3사, ‘국민통신꿀팁’ 연재 시작…AI 숏폼으로 통신 정보 전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통신꿀팁’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생활밀착형 통신 정보를 제공한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유용한 통신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