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아 초록여행, 장애인의 날 맞아 측면 탑승 가능한 PV5 WAV 도입… 교통약자 이동 환경 새 전환점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4-13 08:59:33

기사수정
  • 설계 단계부터 교통약자 배려한 통합형 모델 PV5 WAV, 4월 20일 장애인의 날에 맞춰 초록여행 차량으로 전격 투입
  • 기존 카니발 슬로프 차량의 후면 탑승 방식에서 탈피, ‘측면 승하차 구조’로 안전성 및 정서적 유대감 강화
  • 전기차 특성 활용한 산소발생기 탑재… 호흡기 장애 고객까지 배려한 세심한 설계

기아 초록여행이 신규 도입하는 `PV5 WAV` 차량

기아 초록여행이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혁신적인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인 ‘PV5 WAV(Wheelchair Accessible Vehicle)’를 확대 도입, 교통약자의 여행 환경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PV5 WAV 차량은 일반 승객과 휠체어 사용자가 동시에 탑승할 수 있는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최초 모델이다.

 

이번 도입은 단순히 운영 차량을 늘리는 것을 넘어 장애인 고객이 여행을 준비할 때 겪는 ‘이동의 제약’과 ‘심리적 장벽’을 허무는 데 방점을 찍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날에 맞춰 운영을 시작함으로써 이동권 보장에 대한 기아 초록여행의 의지를 더욱 분명히 했다.

 

이번에 도입되는 PV5 WAV는 단순히 기존 차량을 개조한 형태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이동약자를 포함해 모두를 위한 통합형 모델로 최초 개발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가장 혁신적인 변화는 측면 승하차 구조의 채택이다.

 

기존 초록여행에서 운영해 온 카니발 슬로프 차량은 차량 후면(트렁크 방향)을 통해 탑승하는 방식이었다. 이와 달리 PV5 WAV는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옆문으로 승하차할 수 있도록 설계돼 후면 탑승 시 노출됐던 도로 위 후방 추돌 위험과 안전 부담을 크게 줄였다.

 

또한 트렁크로 타야 했던 휠체어 이용자의 심리적 불편함을 해소하고, ‘옆문 탑승’이라는 일상의 당연한 권리를 보장한다.

 

다만 측면 승하차 구조로의 변경에 따라 현재 PV5 WAV는 수동휠체어 사용자가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탑승하는 경우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기아 초록여행은 더 많은 고객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개선을 이어갈 계획이다.

 

PV5 WAV는 휠체어 탑승 위치를 앞좌석 바로 뒤로 배치하고 긴 휠베이스를 활용해 넓은 실내 공간과 탁 트인 개방감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탑승자는 동승자와 나란히 앉아 동일한 시야로 소통하며 여행의 즐거움을 온전히 공유할 수 있다. 초록여행을 이용하는 고객들도 PV5 WAV를 통해 차별 없이 동일한 이동을 경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PV5 WAV는 전기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특성을 적극 활용해 차량 내 이동형 산소발생기를 비치했다. 내연기관 차량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의료용 기기의 상시 가동이 전기차에서는 가능해진 덕분으로, 호흡기 장애가 있는 고객도 별도의 장비를 준비하지 않고 보다 안심하고 여행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이는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 전반의 안전망을 넓히는 시도로, 초록여행이 지향하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여행’의 가치를 한층 구체화한 것이다.

 

기아 초록여행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점으로 PV5 WAV 차량 4대를 서울, 부산, 광주, 제주에 1대씩 순차 배치해 운영 차량을 총 30대로 확대한다.

 

또한 PV5 WAV 차량 외 향후 출시되는 휠체어 탑승 차량을 대전, 강원, 전주, 대구에 차례로 배치해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에 앞장설 예정이다.

 

초록여행 측은 PV5 WAV 차량을 통해 초록여행 고객들이 새로운 전기차 경험과 동시에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동수단을 선택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여행을 위해 별도의 특수 차량을 수소문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떠날 수 있는 모빌리티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불편함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차량과 여행 경비 등을 지원하며 교통약자의 이동권 확보에 앞장서는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