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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비상경제 TF 4개 반으로 확대…고유가 피해 전담반 신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4-09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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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 정세 불안 속 총괄부서 기획예산과로 격상
  • 소득 하위 70% 지원금 대비 선제 준비 착수

서울 구로구가 중동발 유가 충격에 대응해 비상경제대책 전담 조직을 4개 반 체계로 확대 개편하고 고유가 피해 주민 지원에 나선다.

 

장인홍 구로구청장(가운데)이 지난 3월 31일 구청 르네상스홀에서 열린 `비상경제대책 전담 조직(TF) 회의`에서 부서별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9일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자 기존 비상경제대책 TF를 전면 재편했다. 핵심 변화는 두 가지다. 총괄부서가 지역경제과에서 기획예산과로 격상돼 재정 투입 검토와 지원 방안 마련 등 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됐고, `고유가피해지원반`이 새로 신설되면서 기존 3개 반에서 4개 반 체제로 확대됐다.

 

개편된 TF는 비상경제총괄반·에너지대책반·민생안정지원반·고유가피해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총괄반은 TF 전반 운영과 재정 지원 방안 마련을 맡고, 에너지대책반은 유가 동향 관리와 에너지 절감 대책, 대중교통 운영 상황 점검 등을 수행한다. 민생안정지원반은 지역 물가 모니터링과 소상공인 지원, 취약계층 보호, 지방세 지원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에 새로 꾸려진 고유가피해지원반은 정부가 소득 하위 70% 이하 국민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고유가피해지원금 지급 정책에 선제 대응하기 위한 조직이다. 사업 운영 방식과 예산 편성, 지급 체계 마련 등 집행 준비를 본격화한다.

 

구는 9일 오전 TF 전체 회의를 열어 부서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한다. 이에 앞서 전날인 8일부터는 공공기관 승용차 2부제와 공영주차장 5부제를 시행에 들어갔다. 기업 참여형 승용차 요일제와 분야별 신고센터 운영도 병행해 에너지 수급 안정에 동참한다는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변화하는 경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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