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공영주차장 5부제 시행…고유가 대응·대중교통 유도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6-04-07 09:31:29

기사수정
  • 4월 8일부터 75개 공영주차장 적용…요일별 차량번호 제한
  • 전통시장·주거밀집지역 33곳 제외…민생 영향 최소화
  • 전기·수소차는 제외, 경차·하이브리드는 포함

서울시는 4월 8일부터 중동전쟁 장기화에 따른 자원안보 위기 대응 차원에서 공영주차장 75개소에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해 에너지 절약과 교통 수요 관리에 나선다.

 

서울시청

서울시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 ‘경계’ 단계 발령에 따라 공영주차장 승용차 5부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행 기간은 4월 8일부터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이며, 서울시 내 공영주차장 75개소가 대상이다.

 

적용 대상은 10인승 이하 승용차로, 차량번호 끝자리 기준 요일별 입차가 제한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이 제한되며,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은 제외된다.

 

다만 시민 생활과 상권 영향을 고려해 일부 지역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통시장 인근과 주요 상권, 주거밀집지역 등 33개 공영주차장은 기존과 동일하게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민생 불편과 지역경제 위축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예외 차량도 폭넓게 인정된다. 장애인 차량(동승 포함), 국가유공자, 임산부, 미취학 아동 동승 차량과 의료·소방 등 특수 목적 차량은 5부제 적용을 받지 않는다.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와 수소차 역시 제외 대상이다. 반면 경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은 절약 정책 참여 차원에서 적용 대상에 포함됐다.

 

현장 운영은 주차관제 시스템을 통한 차량번호 인식과 자동 입차 제한 방식으로 이뤄진다. 차단기가 없는 주차장은 관리 인력을 배치해 통제와 안내를 병행할 예정이다.

 

정기권 이용자에 대한 조치도 마련됐다. 기존 4월 정기권 구매자는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5월부터 신규 정기권 구매 시에는 5부제 이행 동의를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주차정보안내시스템과 누리집을 통해 시민 안내를 강화하고, 서울시설공단과 함께 주요 주차장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취약 시간대 모니터링을 위한 현장 점검도 병행할 방침이다.

 

여장권 교통실장은 “이번 조치는 자원 안보 위기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과 교통 수요 관리를 위해 추진하는 사항”이라며 “시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은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만큼 대중교통 이용과 에너지 절약 실천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정부 “물가·공급망 총력 대응”…주택공급 확대 위한 법적 기반 속도 정부가 고유가와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해 물가 안정 대책을 강화하는 한편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 마련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부동산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중동전쟁 대응 상황과 주택시장 동향, 주택공급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2. 정부, TV수신료 ‘분리징수’ 규정 삭제…전기요금과 결합징수 유지 정부가 텔레비전방송 수신료의 분리징수 규정을 삭제하고 전기요금과의 결합징수 체계를 시행령에 반영했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8일 열린 ‘2026년 제7차 전체회의’에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납부 방식을 기존 분리 고지·징수에서 결합 고지·징수 체계로 정비하는 내용을 담은 「방송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을 의결했...
  3. 정부, 사회연대경제 금융지원 2조원 확대…“포용금융 전환 본격화” 정부가 사회연대경제조직 지원을 위해 올해 금융 공급 규모를 2조원으로 확대하며 포용금융 강화에 나선다.금융위원회는 8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진흥원에서 ‘2026년 제1차 사회연대금융협의회’를 열고 사회연대경제조직에 대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 신...
  4. 중기부 1·2차관, 광주·강릉 찾아 청년 창업 소통…‘모두의 창업’ 확산 총력 중기부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전국 현장을 돌며 기술·로컬 창업에 나선 청년들과 직접 소통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확산을 위해 노용석 제1차관과 이병권 제2차관이 각각 광주와 강릉을 찾아 청년 창업 현장과 전통시장을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중기부는 청년들이 보다 .
  5. 연수구, `2026년 여성안심드림(Dream)사업` 추진 연수구는 범죄와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성 1인 가구와 점포를 대상으로 범죄예방 안심 장비를 제공하는 `2026년 여성안심드림(Dream) 사업`을 추진한다.이번 사업은 올해로 3년째 추진되는 것으로, 여성 1인 가구 및 1인 운영 점포의 주거·영업 공간에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여성안심도시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6. 연세대-한국NI-누비콤-센서뷰, 6G·AI-RAN·차세대 위성통신 공동연구 및 실증 협력 MOU 체결 누비콤, 연세대학교, 에머슨-NI(National Instruments, 이하 한국NI), 센서뷰가 7일 6G·인공지능 기반 무선 접속망(AI-RAN)·차세대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의 공동연구 및 실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통신 기술의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국내 대학의 세계적 연구 역량, 글로벌 계측·테스트베드 기술...
  7. 더존비즈온, 레플릿과 MOU 체결… AI 기반 개발 및 비즈니스 혁신 나선다 더존비즈온(공동대표 이강수·지용구)은 7일 글로벌 바이브 코딩 플랫폼 기업인 레플릿(Replit)과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날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MOU를 체결하며 기업용 비즈니스 솔루션 시장의 실질적인 AX(AI 전환) 혁신 가속화에 뜻을 모았다. 이어 ATEC에서 ‘더존 메이커톤(DOUZONE...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