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동구, 주거 취약계층 안전·근본적 삶의 질 개선에 집중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6-04-02 15:42:26

기사수정

남동구, 주거 취약계층 안전 · 근본적 삶의 질 개선에 집중

인천시 남동구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근본적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3년부터 풍수해 등 재난·재해에 대비해 매년 지역 내 반지하 세대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거주 현황 및 재해 취약 여부 등을 파악, 후속 대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남동구 내 반지하 세대는 모두 7,340호로, 이 가운데 거주환경이 심각으로 조사된 세대는 347가구로 파악됐다.

 

구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24년부터 올해 3월까지 18가구에 대해 장기방치 적치물·폐기물 등을 정비했고, 풍수해 등이 예상되는 71가구에는 지속적으로 순찰·계도를 진행하고 있다.

 

반지하 세대의 근본적인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 보강에도 주력하고 있다.

 

남동구는 본격적인 전수조사가 시작된 2023년 역류방지밸브 886개(233세대)와 차수판(물막이판) 295개소(116세대)를 설치했으며, 2024∼2025년에도 역류방지밸브 194개(51세대)와 차수판 201개소(62세대)를 설치·지원했다.

 

역류방지밸브는 배수구에 부착해 하수 역류를 차단하고, 차수판은 출입문이나 창문에 설치해 외부 빗물 유입을 막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구는 지난달부터는 거동 불편 장애인과 초고령자 등 풍수해 시 자력 대피가 어려운 주민을 돕기 위해 인근에 거주하는 통장과 자율방재단원 중심으로 1:1 매칭 방식으로 `주민대피지원단`을 구성,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구는 지역 내 연탄 난방 세대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을 돕기 위해 `연탄 난방 제로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2023년 전수조사를 통해 연탄 난방을 사용하는 23가구를 확인하고, 시범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과 협력해 6가구에 대한 기름보일러 교체를 지원했다.

 

아울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등과 연계해 취약계층 305가구에 총 1억 1,000만 원의 난방비를 전달하며 실질적인 생활 여건 개선을 돕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주거 취약계층의 안전과 최소한의 주거환경을 위한 취지이지만, 여전히 갈 길이 먼 실정이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국 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는 84만여 가구로, 수도권에만 48만여 가구가 집중돼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국의 반지하 거주 세대는 약 39만 가구를 넘고, 연탄 난방 세대 또한 8만2천여 가구에 달한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주거 불안 속에 놓인 취약계층의 안전과 근본적인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최저주거기준이 무색할 만큼 그 수가 많아 기초자치단체만의 힘으로는 분명 한계가 있다"라며 "정부와 민간을 포함한 많은 이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SKT, 월 7,900원에 T 우주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 출시 SK텔레콤(대표이사 CEO 정재헌, news.sktelecom.com)은 구독 서비스 플랫폼 `T 우주`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YouTube Premium Lite)` 상품을 신규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는 광고로 인한 끊김 없이 대부분의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저장 및 백그라운드 재생을 지원한다.SKT는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단독으로 ...
  2. “우리 K-AI가 현장으로”…정부·행정·복지까지 국산 AI 활용 본격화 정부가 국산 인공지능(AI) 모델의 공공·행정 활용을 본격 확대하며 연구개발(R&D) 예산심의부터 국민 안전, 복지, 지방행정까지 다양한 분야에 K-AI 접목을 추진한다.정부는 26일 ‘우리 K-AI 모델이 현장에 펼쳐지고 있습니다’ 시리즈 3차 사례를 공개하고 중앙·지방정부 행정과 과학기술 연구, 국민 참여 사업 등에서 국내 AI...
  3. 삼성전자로지텍,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세척 프로모션 운영 삼성전자로지텍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상업용 삼성 시스템에어컨 세척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여름철 본격 가동에 앞서 제품 내부를 세척해 쾌적한 냉방 환경을 조성하고, 냉방 성능 유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삼성전자로지텍이 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2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운영하며...
  4. 하나저축은행, 효율적 자금관리를 위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 출시 하나저축은행(대표 양동원)은 손님의 자금운용 선택권을 강화하고 시장 상황에 맞는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위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출시한 `3개월 6개월 변동형 정기예금`은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변동이율을 적용하는 회전식 정기예금으로 시장금리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손님의 중도해..
  5. KB금융, 리벨리온과 ‘차세대 AI·금융 생태계 구축’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 체결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은 27일 여의도 KB국민은행 신관에서 국내 대표 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대표이사 박성현)과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국산 NPU(Neural Processing Unit) 기업과 국내 금융지주가 AI 인프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 사례로 금융이 첨단 산업의 성장 기반을 지원하는 생산적 금융의 실천적 모델이 될 것으...
  6. 광화문광장 방문객 2배 급증…BTS·‘감사의 정원’ 효과 본격화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BTS 공연과 ‘감사의 정원’ 개장 효과로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서울시는 지난 13일부터 23일까지 약 열흘간 광화문광장 방문객이 134만7,3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1만750명보다 63만6,600명 증가한 수치로, 방문객 규모가 2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서울시는 올해 3월 열린 BTS 컴..
  7. 서울시 “오세훈 시장 지시사항, GTX 삼성역 철근 누락과 무관” 해명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영동대로 지하화 공사 관련 지시사항은 GTX 삼성역 철근 누락 문제와 무관하다고 밝혔다.서울시는 25일 해명자료를 통해 지난해 11월 11일 영동대로 지하화 공사와 관련해 내려진 오세훈 시장의 지시사항은 현장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것으로, 철근 누락 문제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서울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