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전통시장 숨은 보물 찾는 청년 마켓터즈 활동 첫 개시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참신한 청년들의 시각으로 전통시장의 색다른 매력을 찾아, 누구나 오고 싶어 하는 시장 만들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구는 지난 23일 `제1회 청년 마켓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청년 마켓터즈와 전통시장 상인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마켓터즈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앞으로의 활동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청년 마켓터즈`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매력을 찾아 노후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SNS 기반 홍보를 통해 각 시장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해내는 프로젝트다. 평소 시장을 자주 이용하는 청년 20명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발대식에선 청년들이 생각하는 시장의 모습을 한 단어로 표현하고 그 의미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손맛`, `향수`, `세월` 등 전통적 이미지와 함께 `떡볶이`, `제철`, `보물찾기` 등 독특하고 숨겨진 매력을 표현하기도 했다.
한 마켓터즈는 "시장은 숨은 보물을 찾을 수 있는 곳이다"라며 다채로운 상품이 즐비한 시장의 매력을 설명했고, 또 다른 청년은 "시장은 따뜻한 정과 연대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활력 넘치는 시장의 모습을 표현하겠다"며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들은 까치산·남부골목·방신전통·송화벽화·화곡본동·화곡중앙시장 등 6곳을 방문해 숨은 맛집과 이색 점포를 발굴하고,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제작하게 된다. 제작된 콘텐츠는 인스타그램·유튜브·블로그 등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널리 알릴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1월 말에는 그동안의 활동을 돌아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성과공유회` 개최를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구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기업체와 함께 시장에서 장을 보는 `직장인의 장바구니`와 온라인 판매 지원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을 펼치는 한편, 시장별 특색을 살린 먹거리·야간 축제 개최를 지원해 지역 상권을 살리는 전통시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을 넘어 오래된 이야기가 담긴 뜻깊은 공간"이라며, "이번 마켓터즈 활동을 통해 세대를 넘어서는 시장의 특색을 살려 활기찬 전통시장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