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ABB, 분산제어시스템 800xA 7.0 출시… 무중단 현대화 가속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6-02-10 10:43:41

기사수정
  • 장기 지원 적용한 최신 DCS… 기존 설비 유지하며 차세대 자동화 전환
  •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 첫 도입… AI·분석 기능 단계적 확
  • 사이버 보안·가상화 지원 강화로 산업 현장 연속성 확보

ABB가 출시한 분산제어시스템(DCS) 최신 버전 `ABB Ability™ System 800xA® 7.0`은 최근 발표한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Automation Extended)` 기능을 추가 적용한 첫 DCS로, 핵심 시스템에 대한 신뢰성을 유지하며 디지털 역량의 단계적 도입을 실현한다

전기화·자동화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 ABB가 산업 현장의 운영 중단 없이 시스템 현대화와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분산제어시스템(DCS) 최신 버전인 ‘ABB Ability System 800xA 7.0’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System 800xA 7.0은 장기 지원(Long Term Support, LTS) 정책을 적용해 기존 설비와 신규 프로젝트 모두에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광범위한 Windows 운영체제 호환성과 가상화 플랫폼 추가 지원을 통해 장기간 운영 중단 없이 시스템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ABB는 이번 버전이 공정 자동화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제어 시스템의 최신화와 보안 강화를 동시에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고려한 개방형·모듈형 자동화 에코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며, 산업 전반의 통합 요구에 대응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System 800xA 7.0은 ABB가 최근 발표한 ‘오토메이션 익스텐디드(Automation Extended)’ 프로그램을 처음 적용한 DCS다. ‘관심사 분리(Separation of Concerns)’ 아키텍처를 통해 제어 환경과 디지털 환경을 명확히 분리함으로써, 미션 크리티컬 제어 계층에 영향을 주지 않고 성능 모니터링, 고급 분석,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애플리케이션을 단계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했다.

 

스테판 바세나흐 ABB 자동화 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System 800xA 7.0은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혁신을 제공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고객은 기존 자산의 가치를 보호하면서도 각자의 속도에 맞춰 현대화를 추진할 수 있는 유연성을 요구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버전은 현재에도 견고하고 미래에도 대비된 플랫폼으로, 핵심 제어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차세대 디지털 기술을 운영 중단 없이 도입할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버전에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공급 모델인 ‘익스텐션 팩(Extension Packs)’도 도입됐다. 기본 소프트웨어 버전을 유지한 채 독립적인 수명 주기를 가진 신규 기능을 추가할 수 있어, 대규모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줄이고 운영 리스크와 시스템 수명 주기 비용을 낮출 수 있다.

 

운영체제와 인프라 지원도 확대됐다. Windows Server 2025·2022와 Windows 11·10 등 2세대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VMware와 Hyper-V 등 다수의 가상화 플랫폼을 통해 자동화 인프라 구축과 유지보수 선택 폭을 넓혔다.

 

사이버 보안 측면에서는 Microsoft Defender 기반 악성코드 보호를 기본 탑재하고, IEC 62443 준수 보안 기능과 강화된 인증서 관리, 핵심 구성 요소 업데이트를 포함했다. 이를 통해 보안 유지 관리 부담을 줄이면서 최신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OPC UA 클라이언트·서버 기능 강화, 이더넷-APL 장치 통합, 네트워크 중심 I/O 성능 향상, 최신 MTP 표준 지원 등을 통해 연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ABB는 이를 통해 모듈형 생산과 복잡한 공정 자동화 요구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ABB 자동화 사업은 에너지와 물, 자재 공급부터 제품 생산과 이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운영을 자동화·전기화·디지털화하고 있다. ABB는 2만여 명의 인력과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공정 최적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프로세스, 하이브리드, 해양 산업 전반의 성과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