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늘봄학교,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으로 확대…초3 방과후 이용권 50만원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6-02-03 12:34:33

기사수정
  • 학교·지역사회 협력으로 사각지대 없는 돌봄 체계 구축
  • 초3 교육 수요 반영…연 50만원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
  • 귀가 지원·안전관리 강화…3월부터 정책 본격 적용

교육부는 2월 3일 늘봄학교를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으로 발전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26년 추진 방안을 발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 협력을 통해 초등학생에게 사각지대 없는 돌봄과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학교 협력 돌봄‧교육 운영 현장 사례

교육부는 2024년부터 늘봄학교를 통해 초등 1‧2학년 돌봄 공백 해소에 집중해 왔으며, 2026년부터는 이를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으로 확대한다. 정책 전환의 핵심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돌봄을 제공해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동시에, 돌봄보다 교육 수요가 큰 초등 3학년 이상 학생의 방과후 교육 참여를 중점 지원하는 데 있다.

 

새 정책에 따라 초등 3학년 가운데 희망 학생에게는 연 50만원의 방과후 프로그램 이용권이 제공된다. 초1‧2는 기존과 같이 무상 돌봄 중심 지원을 유지하되, 초3 이상은 프로그램 선택권을 확대해 교육 수요에 맞춘 참여를 유도한다. 교육부는 초3 방과후학교 참여율을 2025년 42.4%에서 2026년 6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지역별 여건에 맞는 협력 체계도 구축된다. 중앙 차원에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성평등가족부, 행정안전부가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협의체’를 운영하고, 모든 광역·기초지자체에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참여하는 지역 협의체를 구성한다. 교육부는 2026년부터 협의체 운영비로 총 100억 원을 지원한다.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학교 돌봄과 지역 돌봄기관의 역할을 분담하는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모델’도 지역별로 마련한다. 교육부는 학교돌봄 내실화와 함께 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동네 돌봄‧교육센터’를 확충하고, 관계 부처는 지역 돌봄기관의 기능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위해 2026년 240억 원을 투입해 15개소 이상을 추가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안전 관리도 강화된다. 학생 귀가 지원 인력을 확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운영을 늘리는 한편, 학교 밖 안전사고 보상 범위를 확대한다. 방과후학교 강사에 대해서는 교육의 중립성 준수 의무화와 결격사유 신설 등 검증‧관리도 병행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희망하는 초등학생에게 국가가 책임지고 수요에 맞는 돌봄‧교육을 제공하려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정책을 탄탄히 준비해 국민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