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동혁 “국민의힘, ‘이기는 변화’로 미래로 나아가겠다”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1-07 11:52:32

기사수정
  • 비상계엄 사과…“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
  • 청년·전문가·국민공감 연대 3대 축 혁신 제시
  • 당명 개정·공천비리 근절 등 정치개혁도 추진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을 열고 비상계엄에 대해 사과하는 한편 청년 중심 정당과 전문가 네트워크, 국민 공감 연대를 3대 축으로 한 당 혁신과 정치개혁 추진 구상을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이기는 변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모두발언에서 “이제 국민의힘은 ‘이기는 변화’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비상계엄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혔다. 그는 “2024년 12월 3일 선포된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며 “우리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의 한 축이었던 여당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이 크다”며 “그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이 점 국민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과거에 대한 반성과 단절을 강조했다. 그는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며 “국민의힘이, 부족했다. 잘못과 책임을 국민의힘 안에서 찾겠다. 오직 국민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엄과 탄핵의 강을 건너 미래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당 혁신의 3대 축으로는 ‘청년 중심 정당’, ‘전문가 중심 네트워크 정당’, ‘국민 공감 연대’를 제시했다. 청년 분야와 관련해 그는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청년 의무공천제’를 도입하겠다”며 “2030으로 구성된 ‘쓴소리 위원회’를 당의 상설기구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 각 시도당에 ‘2030 로컬 청년 TF’를 만들고 ‘2030 인재 영입 공개 오디션’을 실시해 주요 당직에 배치하겠다고 했다.

 

전문가 네트워크 정당 구상과 관련해서는 “전문가들의 집단 지성이 당의 정책 개발을 이끄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겠다”며 ‘국정 대안 TF’ 신설과 매주 수요일 ‘민생경제 점검회의’ 개최를 약속했다. 여의도연구원에 대해서는 “전문가 네트워크 허브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다.

 

국민 공감 연대에서는 약자·세대·정책·정치 연대를 아우르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전국 당협 상설기구화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노동 약자 정책 전담 부서 신설과 당 대표 노동특보 임명, ‘세대통합위원회’와 ‘맘(Mom)편한 위원회’ 신설 계획도 제시했다.

 

정치개혁 방안으로는 당명 개정 추진, 공천비리 근절, 당원 중심 정당 전환을 내걸었다. 그는 “전 당원의 뜻을 물어 당명 개정을 추진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부터 ‘공천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해서 공천 과정에서의 부패와 비리를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또 “뇌물을 비롯한 비리 전력이 있는 인물은 공천 자격을 원천 박탈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원칙과 관련해 장 대표는 “경선을 원칙으로 하되, 이기는 선거가 되도록 당심 반영 비율을 조정하겠다”며 전략 지역의 공개 오디션 선발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그는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당을 만들어 200만 책임당원 시대의 문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 대표는 “자유민주주의 가치에 동의하고, 이재명 정부의 독재를 막아내는 데 뜻을 같이한다면, 마음을 열고 누구와도 힘을 모으겠다”며 “국민의힘이 열어갈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NHN KCP, CJ올리브영 ‘올리브 포인트’ 선불결제 인프라 구축 종합결제기업 NHN KCP(대표이사 박준석)가 국내 최대 헬스앤뷰티(H&B) 스토어 CJ올리브영에 선불전자지급수단 기반의 결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선불결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솔루션 공급은 CJ올리브영이 5월부터 선보이는 자체 멤버십 기반 포인트인 ‘올리브 포인트’가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원활한 결제 수단으로 활용될 수 ...
  2. 국세청,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 세무조사…“현금부자·다주택자 정조준” 국세청이 현금부자와 다주택자 등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대상으로 자금출처 검증과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국세청은 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상승과 투기성 거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탈세혐의자 127명을 선정해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조사 대상은 대출 규제를 받지 않는 현금부자와 부모 등 친인척에게 거...
  3. 하나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 운영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역민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전국 영업점에서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은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폭우, 겨울철 한파 등 빈번한 이상기후로부터 건강을 지켜낼 수 있도록 지원코자 지난 4월 행정안전부와 `무더위 및 한파 쉼터 이용 활성화를 위.
  4. 한성숙 중기부 장관 “휴·폐업 소상공인 생계·심리 회복까지 촘촘히 지원” 중기부가 휴·폐업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과 심리 회복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논의에 나섰다.중소벤처기업부는 19일 서울 구로구 이지아카데미에서 ‘휴·폐업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강화 간담회’를 열고 휴·폐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 부담과 소득 공백, 심리적 어려움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5. LS일렉트릭, 빅테크 데이터센터 7000만달러 전력기기 수주 LS ELECTRIC(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글로벌 메이저 플레이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빅테크 기업의 대형 데이터센터에 적용될 약 7000만달러(한화 약 1050억원) 규모의 배전 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LS일렉트릭은 진공차단기(VCB) 등 ...
  6. 하나금융그룹,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 위한 희망 디딤돌 구축에 앞장선다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15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사회혁신기업과 고용 취약계층을 연결하는 `2026 하나 파워 온 혁신기업 인턴십` 출발 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해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정승국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 사회혁신기업 대표와 참여 인턴 등 총 100..
  7. KT, 대학생 AI교육봉사단 `KIT 4기` 출범…청소년 대상 `찾아가는 AI윤리교육` 확대 KT(대표이사 박윤영)가 15일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East에서 KIT(KT 대학생 IT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KT의 ESG 경영 방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올바른 AI 활용 문화 확산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KIT 활동의 목적과 방향성을 소개했다.또 협업 역량 강화를 위한 팀빌딩 프로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