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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에너지, 탄소중립 대안으로 ‘B2C 재생에너지 플랫폼’ 소개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5-12-22 19: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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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일한 대표, 세종대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한국기후환경원 공동 학술대회 연사로 나서
  • 대규모 개발 중심 재생에너지 시장의 한계 지적… 분산 자원 연결하는 ‘롱테일 전략’ 강조
  • 재생에너지 시장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구조돼야… 플랫폼 기반의 RE 생태계 확장할 것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가 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학술대회에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에이치에너지)

재생에너지 플랫폼 기업 에이치에너지(대표 함일한)는 20일 세종대학교에서 열린 기후에너지 학술대회에서 재생에너지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전환하는 B2C 플랫폼 모델과 성장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학교 기후변화특성화대학원과 한국기후환경원이 공동 주관한 학술대회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최근 국내외 산업 동향과 학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치에너지 함일한 대표는 발표 세션에서 국내 재생에너지 시장의 구조적 한계를 짚었다.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재생에너지 수요를 감당할 인프라가 부족하고, 대규모 개발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장 방식이 한계에 이르고 있다는 진단이다.

 

대안으로 건물 지붕을 중심으로 한 분산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제시했다. 신규 부지를 개발하는 대신 이미 존재하는 지붕과 산업단지 공간을 발전 자원으로 전환하는 접근이다. 개별 규모는 작지만 이를 플랫폼으로 묶으면 충분한 재생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롱테일형 재생에너지 모델’은 소수의 대형 발전소가 아니라 다수의 소규모 발전 자원이 전력 시스템을 구성하는 구조다.

 

이어 에이치에너지의 롱테일형 재생에너지 사업 모델을 소개했다. 재생에너지 투자 플랫폼 ‘모햇’으로 개인과 기관의 자본을 모으고 지붕 임대형 태양광 플랫폼 ‘솔라쉐어’로 분산 자원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기업 대상 태양광 전기 직구 플랫폼 ‘솔라쉐어바로’를 통해 RE100 이행과 전기 요금 절감도 동시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함 대표는 “분산 자원이 늘어날수록 핵심은 설치가 아닌 운영”이라고 강조했다. 내년 시행되는 준중앙급전 발전 제도를 언급하며, 재생에너지가 발전량 예측과 출력 제어 등 계통 운영 요구를 충족해야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설명했다. 소규모 지붕 태양광을 플랫폼으로 묶어 예측, 제어 역량을 갖추는 것이 시장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태양광 발전소 원격 운영·관리 플랫폼 ‘솔라온케어’를 소개했다. 분산된 소규모 발전 자원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예측과 제어가 가능한 플랫폼이다. 분산된 소규모 발전 자원을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 관리해 발전 효율을 높이며 예측과 제어가 가능하다.

 

함일한 대표는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누구나 에너지를 소유하고 분배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확장하는 것이 탄소중립 달성의 핵심”이라며 “에이치에너지는 기술로 재생에너지 투자·생산·소비·운영 전 과정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하며 에너지 자본의 소유와 분배 구조를 혁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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