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기술 아닌 깐부’… 시민들, AI를 ‘같이 사는 동반자’로 받아들이다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 이하 재단)은 최근 10개월간(1~10월) 시민이 작성한 소셜미디어 게시글 약 35만 건을 분석한 결과, AI를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서 함께하는 존재’로 인식하는 흐름이 뚜렷하게 확산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재단은 유튜브·블로그·카페·인스타그램 등 9개 SNS 채널에서 수집한 텍스트를 기반으로, 키워드·감성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보고서 ‘AI는 기술 아닌 동반자: SNS 35만 건으로 본 2025 시민 인식 변화 분석’을 3일(수) 발표했다. · 보고서는 재단 누리집(https://saif.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전자상거래 간소화를 위한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5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간소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는 기업의 업무를 간소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기능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와 연동해 계좌번호·금액 자동 입력 등이 있다. 기업은행 기업 인터넷뱅킹을 이용
부천시가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의 생활이동 전반이 평균 30분대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부천시민 생활이동 데이터’ 분석 결과, 평균 30분 내외로 출퇴근·쇼핑·의료·여행 등 주요 활동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부천시는 4일 SK텔레콤의 기지국 신호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 이동 패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부천에서 출근·쇼핑·의료·여행 등 주요 생활활동이 평균 30분대 이동으로 가능하며, 시민들의 일상 대부분이 짧은 시간 안에 이뤄지는 ‘30분대 생활권’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생활이동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개발, 교통 인프라 확충, 생활권 재편 등 다양한 정책에 활용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했다. 특히 출퇴근 흐름과 생활 인프라 접근성 패턴은 광역버스 증설, 노선 최적화, 대중교통 편의 개선 등 교통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번 분석에 따르면, 부천시민의 평균 출근 소요 시간은 31분으로 집계됐다. 시는 809,951명 중 수도권 출근자 410,282명을 대상으로 거주지·직장지가 다르고 이동 중 30분 이상 체류가 없었던 시민을 기준으로 분석했다.
이 가운데 46.7%인 191,467명이 부천 관내로 출근했으며, 원미구 14분, 소사구 13분, 오정구 15분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외부로 출근하는 시민 218,815명 중 54.6%는 서울, 23%는 경기, 22.4%는 인천으로 향했으며 평균 출근 시간은 서울 53분, 경기 54분, 인천 40분으로 분석됐다.
쇼핑 이동 분석에서도 ‘30분 생활권’ 특성이 나타났다. 4월 한 달간 인근 쇼핑센터 5곳을 방문한 시민은 451,975명이며, 이 중 93%인 420,525명이 부천 내 쇼핑몰 3곳을 이용했다. 평균 소요 시간은 스타필드시티와 롯데백화점 23분, 현대백화점 29분으로 집계됐다.
의료 접근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에는 종합병원 6곳이 위치해 있으며, 관내 대학병원 2곳을 방문한 시민은 총 250,817명으로 분석됐다. 이동 시간은 부천성모병원 24분, 순천향대병원 22분으로 확인됐다.
여행 이동 분석에서도 평균 이동 시간은 30~40분대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연휴 기간 수도권 외 지역에서 숙박한 153,104명을 대상으로 이동 경로를 분석한 결과, 소풍터미널 22분, 김포공항 32분, 광명역 47분, 용산역 52분, 서울역 63분이 소요됐다. 시민들은 주요 교통 거점을 평균 37분에 도착할 수 있어 여행 이동 편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러한 생활이동 데이터가 도시계획 전반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중동 1기 신도시 재정비에서는 보행환경·대중교통 접근성 개선, SOC 재배치, 공공서비스 최적화 등에 반영될 수 있으며, 대장 신도시 개발에서도 원도심 연계, 광역 생활·업무권 조성, 공공시설 배치 검토에 활용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분석을 통해 부천의 생활 편리성과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행정을 강화해 시민 요구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생활이동 데이터의 상세 분석 결과를 추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