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중고아이폰 해외배송 피해 두 달 새 60건… 청년층 중심 피해 확산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5-11-28 09:53:33

기사수정
  • SNS·블로그 광고 통한 유인 후 배송·환급 지연… “해외배송” 명목 악용
  • 1372소비자상담센터 전국 962건 접수… 20대 피해자 68.7%
  • 경기도, 교육청과 학교 대상 피해 예방 홍보… 현금결제 지양 당부

중고아이폰을 해외배송 형태로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에서 배송지연과 환급거부 사례가 급증하며 경기도 내 피해상담이 두 달 만에 60건으로 늘어나자 경기도가 청년층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소비자피해에 주의를 당부했다.

 

경기도청

경기도는 최근 SNS 광고와 블로그 후기를 통해 소비자를 유인한 뒤 해외배송을 이유로 배송 기간을 2~4주로 안내하고 허위 배송정보를 제공하는 중고아이폰 판매사이트 관련 소비자 상담이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피해는 9월 24일 ‘경기민원24’ 전자상거래 소비자분쟁 자율조정 신청을 통해 처음 접수된 이후 추석 연휴를 지나며 빠르게 증가했다. 9월 5건에 불과하던 상담 건수는 현재 60건으로 늘었고, 1372소비자상담센터에도 전국적으로 96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송지연과 환급지연이 대부분이다. 수원시에 거주하는 19세 A씨는 8월 SNS 광고를 보고 중고아이폰을 26만4천 원에 구매했으나 배송조회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 달 넘게 기다린 끝에 취소를 요청했지만 여전히 환급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양시 29세 C씨는 7월 카드결제로 구매한 중고아이폰을 받았지만 제품 불량으로 반품한 뒤 한 달 이상 카드 취소 처리가 지연됐다.

 

상담센터에 접수된 피해자 연령을 보면 20대가 675명으로 전체의 68.7%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30대 185명(18.8%), 10대 61명(6.2%), 40~50대 이상이 62명(6.3%)으로 청년층과 학생들의 비중이높았다.

 

경기도는 피해가 청소년층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교육청과 협력해 도내 중·고등학교 대상 피해사례 안내와 예방 홍보를 진행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사업자 조치를 요청했다.

 

경기도는 해외배송 상품은 국내 배송보다 기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신뢰도가 검증된 사이트에서 거래해야 하며, 특히 온라인 현금결제는 위험이 커 가급적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관계부서와 협력해 유사 피해 확산을 예방하고 소비자 경각심을 높이는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M,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 KG 모빌리티(KGM)가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에 나섰다.지난 24일(금)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과 선현재단이 송탄소방서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의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화재 안전 예방 활동을 수행했다.사내 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과 화장실 청소 등 생활 환경 정...
  2. 700개 기업 참여…‘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개막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경제단체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해 2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년 구직자 대상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경제..
  3.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
  4.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해당 .
  5. 새벽 3시30분 달리는 자율주행 ‘A504’ 개통…서울 동서남북 연결 완성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동서남북을 잇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완성되며, 새벽 시간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A504 .
  6. KT&G-중진공, 지역경제 활성화·청년창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G(사장 방경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과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
  7. 하나캐피탈,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출범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용석)은 지난 24일 여성인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관리자 역량 강화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성 중심의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하나캐피탈은 그룹의 방향성을 토대로 여성 구성원의 성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