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청래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지방의회 강화·풀뿌리 민주주의 확대 강조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5-11-18 17:55:17

기사수정
  • 전국 기초·광역의원과 간담회…“지방정부 강화는 균형발전·민주주의 핵심”
  • “당원 주권 정당으로 전환…내년 지방선거 공천 혁명 추진”
  • 출판기념회·개소식 후보자에 ‘웹자보 축전’ 제공 방침도 밝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기초·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방정부 강화, 지방의회 독립성 확대, 당원 주권 기반의 공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당대표가 2025.11.18.(화) 국회 본청 245호에서 열린 당대표-전국기초 · 광역의회의원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하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전국 기초·광역의원 간담회에서 “전국에서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애쓰는 여러분 덕분에 내년 지방선거도 잘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유신헌법이 지방자치를 ‘조국통일 이후’로 미뤘던 사례를 언급하며 “독재 시절조차 지방자치 필요성은 인정했지만 시행하지 않았다”며 지금이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결정적 기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이 ‘기초단체’ 대신 ‘지방정부’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민주주의의 기초이고, 여러분이 그 주춧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방소멸·인구 위기·기후위기 등 복합 위기 상황 속에서 지방자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가 지방자치 기반을 다졌고 문재인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의 지평을 넓혔다고 평가한 뒤,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인 이재명 대통령은 지방분권과 지방정부 강화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방재정 권한 확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 지방분권 정책 추진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대표는 국회 행안위 간사 시절 대표발의했던 지방자치법 개정안을 언급하며 광역의원 정책보좌관제 확대, 지방의회 인사독립, 기초단체 조직 신설·폐지 권한 조례화 등을 추진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그는 “지방의회 독립법 제정 필요성에 적극 동의한다”며 지방의회가 자율성을 확보해야 풀뿌리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 차원의 혁신 방향으로 ‘당원 주권 정당’ 전환을 제시했다. 그는 “164~165만 명의 권리당원들이 1인 1표로 의사를 표현하는 체제를 만들겠다”며 내년 지방선거 1차 예비경선의 100% 권리당원 참여, 기초·광역 비례대표 경선의 권리당원 100% 전환 등을 “공천 혁명”으로 규정했다.

 

한편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들이 줄줄이 축사를 요청하는 상황과 관련해, 정 대표는 “물리적으로 모두 응할 수 없다”며 후보자 개소식·출판기념회에 대해 ‘웹자보 형태 축전’을 일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표로서 승리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며 직접 문자 요청 대신 비서실을 통한 신청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내년 지방선거 승리가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단추”라며 “사무총장, 전략기획위원장, 그리고 당 지도부 모두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OECD, 한국 성장률 2.6%로 대폭 상향…G20 국가 중 최대 폭 조정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반도체 수출 호조와 투자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2.6%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3월 전망치인 1.7%보다 0.9%포인트 상향 조정된 수치로, OECD가 성장률 전망을 수정한 국가 가운데 가장 ..
  2. 구윤철 부총리, 주식 신용거래 급증·환율 변동성 확대 긴급 점검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4일 주식 신용거래 급증과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해 관계기관을 긴급 소집했다.구 부총리는 이 날 오전 7시 4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이찬진 금융감독원 원장과 합동 시장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5월 수출이 전년 동기 대..
  3. 네이버클라우드-엔비디아 동맹 강화…“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본격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엔비디아와 손잡고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인공지능 인프라부터 초거대 언어모델, 피지컬 AI,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전략적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시장 주도권 확보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네이버클라우드는 6월 2일 대만에서 열린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 서밋(NCP Summit)&r...
  4. 중기부·KB금융, 100억 원 상생협력기금 조성…AX·GX·SX 전환 지원 확대 중소벤처기업부와 KB금융이 100억 원 규모 상생협력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친환경·안전 전환과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나선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KB금융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포용금융 실천을 위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기금에 100억 원을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영등포구 K...
  5. 임광현 국세청장, 중부지방국세청 체납관리단 현장 방문…"1석 5조 핵심 프로젝트"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 체납관리단 전국 확대를 한 달 앞두고 직접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살피고 일선 직원들을 격려했다.임 청장은 6월 4일 중부지방국세청 국세 체납관리단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실태확인원 및 현장 근무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눴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국세·국세외수입 체납관리...
  6. 홈택스 세금계산서, 이제 스마트폰 앱으로 무료 발급 국세청이 올해 4월부터 홈택스에 사업자용 간편인증 체계를 도입해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이번 개편으로 사업자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간편인증이 홈택스에서 가능해졌다. 종전까지 홈택스는 주민등록번호 기반의 개인용 인증서만 허용했기 때문에, 사업자가 전자(세금)계산서를 발급하려면 별도의 공동·금...
  7. 방미통위·이통3사, ‘국민통신꿀팁’ 연재 시작…AI 숏폼으로 통신 정보 전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이동통신 3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국민통신꿀팁’ 숏폼 콘텐츠를 통해 생활밀착형 통신 정보를 제공한다.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5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협력해 유용한 통신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전달하는 ‘국민통신꿀팁’ 연재를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