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세훈 시장, 가리봉2구역 찾아 "정비사업 흔들림 없이 추진…공급 정상화 이끌 것"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5-10-28 16:16:03

기사수정
  • 10.15 부동산대책 우려 속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현장 점검
  • 준주거 상향·용적률 완화·사업성 보정 등 여건 개선…‘신속통합기획2.0’ 적용으로 속도↑
  • “주민 좌절 반복되지 않게 정부와 협의…공급 끌어올려 시장 안정 달성”

서울시 오세훈 시장이 28일 오후 구로구 가리봉동 87-177 일대 ‘가리봉 2구역’을 방문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의견을 직접 들었다. 최근 10.15 정부 부동산 대책 발표로 인한 사업 차질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오 시장은 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구로구 가리봉2구역을 찾은 오세훈 시장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지원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가리봉 2구역은 지난 2023년 6월 서울시의 신속통합기획 재개발 구역으로 확정된 이후, 이달 1일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받고 조합 설립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향후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지정 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재당첨 제한,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거래 위축과 조합원 동의율 저하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 시장은 “앞으로의 우려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정비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민간과 협력하겠다”며 “주택공급 정상화와 시민 주거 안정을 함께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가리봉 2구역은 과거 뉴타운 해제와 도시재생 지정 이후 장기간 개발이 정체돼 왔던 지역이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시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G밸리’ 배후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하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서울시는 일부 지역의 준주거지역 상향, 기준용적률 20% 완화, 사업성 보정계수 9.6% 적용 등으로 사업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가리봉 2구역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중 최초로 재개발로 전환된 사례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맞춘 정비계획 수립 후 지난해 9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고, 올해 3월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되며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 2.0’을 통해 인허가 규제를 혁신하고 정비사업 기간을 기존 평균 18.5년에서 12년으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가리봉 2구역 역시 이 기준을 적용받아 속도감 있는 추진이 예상된다. 시는 공정촉진회의를 통해 사업 단계를 세밀히 관리하고, 갈등관리책임관을 배치해 주민 간 갈등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20여 년간 가리봉 주민이 겪어온 좌절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세밀히 듣고, 정부에 전할 것은 확실히 전하겠다”며 “가리봉 2구역을 본궤도에 올리고 신속통합기획2.0을 통해 공급을 빠르게 확대해 주택시장 안정을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최근 10년간 정비구역 389곳이 해제되며 공급 절벽이 심화된 만큼, 제도 혁신과 현장 중심의 소통을 통해 ‘주택공급 정상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오 시장은 지난 16일 서울시 정비사업연합회(서정연)와의 간담회에서도 정부 부동산 대책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며 개선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M,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 KG 모빌리티(KGM)가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에 나섰다.지난 24일(금)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과 선현재단이 송탄소방서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의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화재 안전 예방 활동을 수행했다.사내 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과 화장실 청소 등 생활 환경 정...
  2. 700개 기업 참여…‘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개막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경제단체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해 2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년 구직자 대상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경제..
  3.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해당 .
  4. 하나캐피탈,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출범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용석)은 지난 24일 여성인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관리자 역량 강화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성 중심의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하나캐피탈은 그룹의 방향성을 토대로 여성 구성원의 성장..
  5. KT&G-중진공, 지역경제 활성화·청년창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G(사장 방경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과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
  6. 새벽 3시30분 달리는 자율주행 ‘A504’ 개통…서울 동서남북 연결 완성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동서남북을 잇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완성되며, 새벽 시간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A504 .
  7.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