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연수구, 능허대 축제 백제 사신 행렬 성료…`현대판 사신 외교`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5-10-21 14:48:25

기사수정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능허대공원과 송도달빛축제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13회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백제 사신 퍼레이드`가 주민 사신단과 외국인 참가자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연수구, 능허대 축제 백제 사신 행렬 성료...`현대판 사신 외교`

이번 거리 행진은 1천600여 년 전 백제 사신이 중국 남조와 교류하던 역사를 현대적으로 재현했으며, 올해는 연수구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 사신단 간 상호 방문 교류가 함께 이루어져 `현대판 사신 외교`라는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연수구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담아 1·2구역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1구역은 구(舊) 송도역사에서 출발해 능허대공원까지 약 1.8㎞ 구간에서 `과거에서 현재로 향하는 길`을 주제로 진행됐다.

 

도착지인 능허대공원에서 진행된 `합류난장` 퍼포먼스는 많은 관람객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2구역은 송도5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송도달빛축제공원까지 약 1.6㎞ 구간에서 `현재에서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주제로 진행되는 등 필리핀, 몽골, 미국, 중국 등 10여 개국의 외국인들이 참여해 축제의 국제적인 위상을 한층 높였다.

 

또한, 이번 거리 행진은 예년보다 주민 참여를 대폭 확대해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대표 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연수여성대학, 연수구 유소년 축구단, 연수구립 소년소녀합창단, 연수구 댕댕이 순찰대 등 다양한 계층의 주민들이 참여하며 행렬에 생동감을 더했다.

 

한편, 연수구 대표단과 주민 백제 사신단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중국 난징시 친화이구를 방문해 양 도시 간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한 문화교류 행사에 참여했으며, 18일에는 친화이구 대표단과 주민사신단이 연수구를 방문해 백제 사신 퍼레이드에 함께 행렬을 이루며 실제 백제와 남조의 교류를 상징적으로 재현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백제 사신 퍼레이드가 단순한 역사 재현을 넘어, 구민 모두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과 도전의 상징이 됐다"라며 "372년 백제 사신들이 새로운 길을 개척했던 것처럼, 우리 연수구도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한 주민 참여형 문화축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