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중랑청소년센터, 장애 청소년 성장 지원 ‘중랑사랑교실’ 운영 성료
서울시(시장 오세훈)가 설립하고 한국청소년연맹(총재 김현집)이 위탁 운영하는 시립중랑청소년센터는 장애 청소년의 성장 지원과 지역사회 참여 확대를 목표로 추진한 ‘중랑사랑교실’을 올해 일정에 따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총 20명의 청소년을 A·B 두 개 반으로 나눠 매월 첫째 주와 셋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활동과 정서 프로그램을 균형 있게 구성해 청소년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데 집중했다. 신체 프로그램으로는 난타와 음악줄넘기를 운영해 체력 향상과 협응력·집중력을 발달시키고, 미술과 제과제빵 등 정서 프로그
경기도가 접경지역 내 빈집을 정비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접경지역 빈집 정비사업’ 대상을 내년부터 가평군까지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 북부청사
도는 올해 3월 접경지역에 편입된 가평군을 포함시키기 위해 하반기 중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2026년부터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사업 대상지는 고양, 파주, 김포,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7개 시군이었다.
올해는 7개 시군에서 32곳을 사업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총 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빈집 철거와 공공 활용을 진행한다. 철거에는 건당 최대 2천만 원, 나대지를 마을쉼터·소공원·공공주차장 등으로 활용할 경우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빈집 정비사업은 노후·위험 주택을 철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 공동체 공간으로 재구성해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510채를 마을정원, 주차장 등 공공장소로 재활용하며 접경지역 생활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도는 가평군이 관광자원과 수도권 접근성을 갖춘 만큼 빈집 철거와 부지 활용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가평군 추가 지정은 사업 성과를 확장하고 삶의 질 향상이라는 본래 목적을 실현하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사전조사를 통해 현황과 주민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성과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도 시군 및 중앙부처와 협력해 빈집 정비사업 제도 기반을 강화하고, 접경지역의 인구 감소와 주거환경 악화를 구조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