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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초복 맞이 곰탕 나눔…“한 그릇의 온정으로 무더위 이겨요”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7-16 15: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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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화동 새마을부녀회 주관, 취약계층·홀몸 어르신 80명 대상
  • 다회용기 사용·밀키트 배달로 환경·배려 모두 챙겨
  • 박강수 구청장 “든든한 이웃으로 늘 함께하겠다”

무더위가 본격화된 초복날인 7월 16일 오전 11시,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도화동 주민센터 4층에서 열린 ‘초복맞이 곰탕 나눔 행사’에 참석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식사에 앞서 어르신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이날 행사는 도화동 새마을부녀회가 주관했으며, 관내 취약계층 및 홀몸 어르신 8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정성 어린 곰탕과 과일, 떡 등이 제공됐으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르신 50여 명이 현장을 찾아 따뜻한 식사를 함께했다.

 

식전 행사로는 ‘아주 작은 음악회’ 공연이 열려 분위기를 더했으며, 개회식과 내빈들의 인사말 이후 본격적인 식사 대접이 이어졌다. 현장을 찾지 못한 30여 명의 어르신에게는 별도로 밀키트가 전달돼 배려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 식기를 사용해 환경 보호에도 신경을 썼으며, 행사로 인해 일시 조정된 자치회관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사전 안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식사를 나누는 것을 넘어 마음이 오가는 따뜻한 만남의 장”이라며 “구청장으로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며, 든든한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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