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5년 2월 유통업체 매출 4.4% 증가, 온라인 성장세 두드러져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5-03-25 18:08:01

기사수정
  • 오프라인 7.7%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6.7% 증가
  • 설 특수 1월 이동과 윤년 영향으로 오프라인 전 업태 마이너스
  • 온라인, 식품·서비스 부문 성장 주도... 가전/전자 5개월 만에 반등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은 7.7%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6.7% 성장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5년 2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은 7.7% 감소한 반면 온라인은 16.7% 성장해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 감소는 지난해 2월에 있었던 설 특수가 올해는 1월에 발생했고, 2월 날짜가 윤년이었던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영향이 컸다.

 

대형마트(-18.8%), 백화점(-3.6%), 편의점(-4.6%), 준대규모점포(-1.2%) 등 모든 오프라인 업태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형마트는 식품(-19.7%)과 가전/문화(-10.9%), 의류(-23.6%), 가정/생활(-22.5%) 등 대부분 분야에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16.7%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온라인 배송 강화와 음식 배달·e-쿠폰 수요 증대로 식품(14.9%), 서비스/기타(76.3%)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다.

 

주목할 점은 신학기를 맞아 가전/전자(3.6%) 분야가 5개월 만에 반짝 성장한 것이다. 다만 패션/의류(-9.7%), 스포츠(-9.8%) 등의 부진은 계속되고 있다.

 

상품군별로는 서비스/기타(35.7%), 해외유명브랜드(4.5%), 가전/문화(2.9%) 등이 증가했으나 식품(-1.5%), 패션/잡화(-5.1%) 등은 감소했다. 구매건수와 구매단가도 오프라인에서 각각 5.2%, 2.7% 감소했다.

 

주목할 만한 변화는 온라인 부문의 매출 비중이 전년 동월 대비 5.8%p 증가한 55.6%를 차지한 점이다. 2월 온·오프라인 매출 비중은 온라인이 55.6%, 오프라인이 44.4%로 온라인 우위가 더욱 뚜렷해졌다.

 

이번 데이터는 디지털 소비 트렌드가 더욱 강화되는 가운데, 계절적 요인과 달력상 차이(윤년)가 오프라인 유통 매출에 미치는 영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향후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은 특수 시즌 효과를 극대화하고 온라인과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