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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모내기' 직접 해보는 '쌀의 여행' 교육 진행 중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5-24 09:5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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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볍씨 키우기부터 모내기, 추수까지 직접 체험해 인기

시흥시가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쌀의 여행' 교육을 진행 중이다. 모내기와 추수 등 농사 작업을 직접 체험해보는 프로그램으로, 교사와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시흥시가 관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운영 중인 '쌀의 여행' 프로그램이 학생과 교사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시흥시청 제공)

'쌀의 여행'은 2015년부터 관내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5월 모내기와 10월 추수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4월~11월까지 볍씨 키우기, 모내기, 추수 체험, 밥짓는 교실의 4단계로 내용을 확대해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 대상을 초등 5학년으로 집중해 향후 초등학교 5학년 특화 수업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시흥시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일 간 하상동 친환경 햇토미 생산단지 논에서 모내기 체험 교육을 진행했다. 13일부터 17일까지는 5학년 학생 16개 반 400여 명이 참여했고, 주말인 18일에는 41가족 130여 명이 참여해 행사가 성황리에 추진됐다.


모내기 체험 교육은 모를 심는 농사 작업과 논의 진흙이 주는 촉감을 직접 체험 해보는 기회로, 담임 교사와 학생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4월 볍씨 키우기 교육에서 학생들이 직접 심어 기른 모를 가져와 논에 심어보는 기회가 됐다. 또한 우렁이 농법으로 재배하는 친환경 농법이기 때문에 모내기가 끝난 후 우렁이를 직접 방사하는 체험도 진행했다.


더불어, 올해는 뜰채로 논에 사는 생물을 떠서 관찰하고 논 주위에서 자라는 식물을 채집해 관찰 일지를 작성하는 등 논의 생태에 대한 교육도 함께 추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 시흥의 이점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시흥시는 친환경 의무 급식 정책에 맞춰 학교 급식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 내 우수 농산물인 햇토미를 학교 급식에 공급하는 한편, 친환경 재배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해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노력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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