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주민 참여형 마을 행사 '마을공동체 축제'를 실시한다. 각 마을별로 특색을 살려 주민 주도로 이뤄지는 마을 밀착 행사다.
시흥시가 주민 참여형 마을 행사 '마을공동체 축제'를 연다. (사진=시흥시청 제공)
'마을공동체 축제'는 획일화된 지역 축제를 탈피해 지역의 문화, 환경, 역사, 자원, 사람 등을 주제로 마을 주민들이 함께 만들고, 즐기기 위해 기획됐다. 각 마을별로 주민축제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 특색을 갖는 축제 주제를 발굴해 항사를 진행한다.
그 동안 각 마을에서는 매년 다양한 축제 및 행사들을 진행해오며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마을 대표 공동체 축제를 추진 할 토대를 마련해 왔다. 이에 시에서는 각 마을별 1개의 대표 공동체 축제가 지역의 문화와 역사, 공동체 형성의 중요한 매개체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공 개모집을 통해 예산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4월 여수 워크숍, 5월초 상반기 마을 축제 교육 및 컨설팅 등 마을 축제 추진위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마을 축제 활성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마을공동체 축제는 지난 5월 18일, 정왕1동 '로데오거리 축제'로 막을 열었다. 오는 25일에는 장곡동 제4회 인선왕후 축제, 내달 15일에는 과림동의 3세대 어울림 축제, '장수 만만세'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우리 마을과 이웃에 대해 좀 더 알아가고 행복한 공동체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