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미추홀구, 겨울철 제설 대책 본격 시행…주민 안전 강화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4-11-26 21:10:48

기사수정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겨울철 폭설과 도로 결빙에 대비해 이달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약 4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며 `2024∼2025 겨울철 제설 대책`을 본격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추홀구, 겨울철 제설 대책 본격 시행...주민 안전 강화

이번 대책은 겨울철 자연 재난에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구는 기상 상황에 따라 3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강설 확률이 80% 이상 예보될 경우, 친환경 제설제를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 장비를 배치해 초기 대응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제설 구간을 기존보다 확대하고 제설 장비 운용을 강화해 대응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주민 불편이 큰 이면도로 제설 작업을 강화하기 위해 1톤 규모의 염화칼슘 살포기 16대를 신규 도입했으며, 살포기는 관내 21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치돼 주요 이면도로 제설 작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제설 취약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제설창고를 학익동 고가 하부에서 도화동으로 이전해 신속한 제설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구는 도로 결빙과 폭설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도로 열선 시스템 3개소와 자동 염수분사장치 1개소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해는 추가로 3개소에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러한 첨단 제설 시스템 도입은 주요 도로의 안전성을 높이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구는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독거노인 등 1,111명의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일대일 매칭 지원 인력을 배치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정기적인 전화와 방문을 통해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지속해서 점검하며, 한파로 인한 건강 악화나 돌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해 한파 취약계층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세심한 보호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 행정복지센터 21개소를 포함해 총 22개소의 한파 쉼터를 운영하며, 방풍 시설 등 다양한 한파 저감 시설도 적극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오는 27일과 28일 강설이 예보된 만큼 철저한 제설 대책을 통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주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