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홍남기 “추경안과 주요 민생ㆍ경제법안 빨리 국회 통과돼야”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5-08 14:59:08

기사수정
  • ‘경제활력대책회의’서 “민간활력 회복과 구조적 대응 강화에 초점” 강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가 민생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얘기다.


홍 부총리는 “최근 글로벌경제 여건이 당초 예상보다 더 악화하면서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고 밝히면서 “국회에 계류 중인 추가경정예산안과 주요 민생ㆍ경제법안들이 하루라도 빨리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국회에 계류 중인 민생 관련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진=기획재정부)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활력대책회의 겸 2019년 제14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현 우리 경제 상황과 이에 대한 타개책에 언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추경안은 타이밍과 속도의 문제로 5월을 넘겨 확정될 경우 그만큼 경기 선제대응에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추경효과도 저감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5월 국회에서 추경심의가 이뤄지도록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오는 10일 문재인 정부 출범 2주년을 맞아 그간의 경제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성과에 대해 “정부는 저성장ㆍ양극화에 대응해 혁신적 포용국가로의 전환을 추진해 왔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대외 건전성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가계부채ㆍ부동산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위험요소들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도 “경제의 구조적인 변화, 경기적인 요인 등이 복합 작용하면서 투자부진과 분배문제 등 민생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경제 상황에 대한 대책으로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정책역량을 쏟겠다”고 강변하면서 민간활력 회복과 구조적 대응 강화 등에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부진한 민간의 투자를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규제를 획기적으로 해소하고 예산ㆍ세제 등 정부 지원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피력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한투자증권, 개인형퇴직연금 신규 개설 계좌 수 전년 대비 135% 이상 성장 신한투자증권은 11월 기준 개인형퇴직연금(IRP) 신규 개설 계좌 수가 지난해 대비 2만 개 이상 증가하며 전년 대비 135% 이상의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개인형퇴직연금(IRP) 고객 중 1억원 이상 잔고를 보유한 고객이 전년 대비 40% 증가하며 고액 연금 적립 고객층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주식 시장 호조로 가입자들...
  2. 안산시, 경제사절단 꾸려 로봇산업 국제교류·투자유치 나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2일 이민근 시장을 단장으로 한 `안산시 로봇산업 육성 경제사절단`을 구성해 4박 5일 일정으로 일본 도쿄 출장길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지난 9월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ASV 지구를 해외에 알리고,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로봇산업 관련 기업의 투자유치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경제사절단..
  3. 부천시, 이동 데이터 분석으로 ‘30분대 생활권’ 실태 확인 부천시가 유동인구 데이터를 분석해 시민들의 생활이동 전반이 평균 30분대에서 이뤄진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부천시는 4일 SK텔레콤의 기지국 신호 기반 유동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난 4월 한 달간 시민 이동 패턴을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부천에서 출근·쇼핑·의료·여행 등 주요 생활활동이 평균 30분대 이동으로 가...
  4. 현대차그룹,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 참가 현대차그룹이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5(World Hydrogen Expo 2025, 이하 WHE 2025)’에 참가해 수소 기술을 소개하고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글로벌 수소 리더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WHE 2025는 2020년부터 개최해 온 국내 대표 수소 산업 전시회 ‘H2 MEET’와 지난해 수소의 날(11월 2일) 기간 중 열린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국제 콘퍼런스를 통...
  5.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4일 첫 삽…AI·바이오 융합 클러스터 조성 박차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오는 12월 4일 오후 3시, 경기경제자유구역 시흥 배곧지구 연구용지 1-2(배곧동 270)에서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하, KTR)이 주최하는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에 참석한다.KTR은 총사업비 1,250억 원을 투입해 국가공인 바이오 분야 인증시설과 유전자치료제 연구 플랫폼을 갖춘 `KTR 시흥 바이오메디컬 연..
  6. LG U+, BC카드 정보 활용해 익시오 고도화한다 LG유플러스가 BC카드가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통화앱 `익시오(ixi-O)`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카드사가 보유한 결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익시오 AI 검색 기능의 정확도와 품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양사는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BC카드 본사에서 `BC카드 가맹점 데이터 연계 LG U+ 익시오 서비스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최..
  7. 하나금융,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 글로벌 금융서비스로 새로운 가치창출 나서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