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 매각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4-09-19 12:34:41

기사수정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가 시행된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을 매각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행 9년 만에 처음으로 배출권 매각

수원시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 10개소의 2023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17만 7623t으로 총 할당량(19만 92t)보다 6.5% 적었다.

 

온실가스 잉여 배출권 1만 2469t을 확보한 수원시는 2022년도 차입량 2645t을 정산했다. 7392t은 이월하고, 2432t을 매각했다.

 

2022년 총 할당량(19만 9584t)보다 8298t 적은 19만 1286t은 배출해 잉여 배출권 8298t을 확보했던 수원시는 2년 연속 대량의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했다. 2022년 확보한 배출권은 2021년도 차입량을 정산하는 데 사용했다.

 

수원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할당 시설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8년 28만 9253t에서 2023년 17만 7623t으로 5년 만에 29% 감소했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핵심 전략 중 하나로 정부가 지방자치단체·기업 등에 배출할 수 있는 연 단위 배출 허용량을 할당해 온실가스 배출권을 매입·차입하거나 매각·이월할 수 있는 제도다.

 

지방자치단체는 폐기물 처리업체 자격으로 일반 기업과 동등하게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에 참여하고 있다. 수원시는 공공하수처리장 등 환경기초시설 10개소가 의무 대상 시설이다.

 

계획 기간마다 업체별 배출허용량을 할당하는데, 현재 3차 계획 기간(2021∼2025년)이다. 2021년 시작된 3차 계획 기간에는 기준량 대비 21.6% 감축된 양을 할당했는데, 이는 역대 계획 기간 중 가장 강도 높은 감축 수치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는 목표배출량을 초과해 다음 연도 배출권을 차입하거나 예산을 투입해 배출권을 매입한 바 있다. 폐기물 부문은 인구가 배출량 산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수원시는 온실가스 배출권 매입이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민선 8기가 시작된 2022년부터 수원시는 공공분야 탄소중립 실현에 힘을 쏟으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꾸준히 줄여 나갔다.

 

공공하수처리장은 노후 장비를 교체해 설비효율을 높이고,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슬러지 회수량을 늘려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섰다.

 

또 시설별로 배출권거래제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문 컨설팅업체와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했다. 태양광 발전시설도 지속해서 확충했다. 플라스틱의 분리 배출량은 늘렸고, 상수도공급시설, 음식물 사료화시설 등은 시설을 개선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수원시 관계자는 "폐기물 감량 사업, 노후 설비 교체, 신재생 에너지 도입 등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온실가스 저감 사업에 힘을 쏟아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수은, 두산 태국 `인공지능 반도체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주도권 경쟁 속에서 `AI-반도체-에너지` 가치사슬 구축에 나선 두산그룹과 협력한다.그 첫 단추로 수은은 ㈜두산의 고성능 동판적층판(CCL) 태국 생산거점 구축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지원은 AI 반도체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대기업의 공급망 재편 흐..
  2. 하나은행, 건설 중소기업의 유동성 공급 및 금융비용 절감 통한 생산적 금융 실천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8일 오후 을지로 본점에서 롯데건설(대표이사 오일근), 신용보증기금(이사장 강승준)과 함께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국제 정세 불안 등 경영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위기 ..
  3. 한국간편결제진흥원 ‘2026 중국국제금융전시회’ 참가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이사장 권대수, 이하 한결원)은 6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 동안 중국 상하이 엑스포 전시관에서 열린 ‘2026 중국국제금융전시회’에 참가해 제로페이 체험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중국국제금융전시회는 중국 금융 시장의 디지털화와 스마트 혁신 트렌드를 한눈에 보여주는 행사로,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이번 ..
  4. 신한카드, 금융사고 Zero상 신설해 포상 신한카드(사장 박창훈)는 금융사고 예방,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회사에 기여한 공로를 발굴, 포상하기 위해 ‘금융사고 Zero상’을 신설하고 1호 포상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1호 포상 대상자는 최근 제주 지역 금은방에서 위조카드 부정 사용을 막은 직원이 선정됐다. 이 직원은 거래정지 등 통상적인 사고 예방 조치에 그치.
  5. 삼성전자, 프랑스 비바테크 2026서 삼성 헬스 기반 ‘커넥티드 케어’ 선보여 삼성전자가 17일부터 20일(현지시간)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테크 박람회 ‘비바테크(VivaTech) 2026’에서 ‘커넥티드 케어(Connected Care)’를 통한 건강관리 비전을 선보인다.삼성전자는 ‘파리 엑스포 포르트 드 베르사유(Paris Expo Porte de Versailles)’에서 ‘더 건강한 내일로의 초대(Open ...
  6. 체불임금 구제제도 악용한 대지급금 부정수급 58명 적발…4억2000만원 규모 정부가 임금체불 노동자 보호를 위한 대지급금 제도를 악용한 부정수급 사례 58명을 적발하고 강력 대응에 나섰다.고용노동부는 2022년 4월부터 2025년 4월까지 대지급금이 지급된 사업장 가운데 부정수급 가능성이 높은 104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 6개 사업장에서 총 58명의 대지급금 부정수급 및 부정수급 시도를 적발..
  7. "AI와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KT그룹 희망나눔재단, `K-AI콘텐츠 공모전` 개최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임종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전국민 AI 경진대회`와 연계해 `2026 K-AI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드는 더 나은 내일`을 슬로건으로, 올바른 AI 활용 문화를 조성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AI 활용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올해는 과학기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