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작년 보험사기 적발규모 8000억원... 역대 최고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04-23 14:51:11

기사수정
  • 조직적 대규모 보험사기 크게 증가... 금감원 발표

#무등록 렌트카업체 ○○○○는 40여 대의 외제차를 대여하면서, 실제 대여 차종보다 고급차종을 대여한 것처럼 허위 청구하거나 대여하지 않았음에도 대여한 것으로 계약서를 위조해 15.4억원을 편취했다. 


또한, 여러 덴트업체와 공모하여 차량에 유리막코팅을 하지 않고도 허위보증서를 작성하여 6000만원을 사기쳤다. 이는 렌트카 업체, 덴트업체, 인터넷 자동차 동호회 차주 등 다수가 공모한 대규모 조직형 보험사기다.


이는 23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보험사기의 한 사례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이 7982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위의 사례처럼 조직적 대규모 보험사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조직적 대규모 보험사기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금융감독원)

반면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 대비 4356명(5.2%) 감소했다. 이 결과 1인당 적발금액이 지난해 870만원에서 1010만원으로 증가했다.


특이점 하나는 장기손해보험 적발금액이 처음으로 자동차보험을 추월했다는 것. 그동안 보험사기의 절반 이상을 점유했던 자동차보험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2015년 47%, 2016년 45%, 2017년 43.9%, 2018년 41.6%로 계속 감소했다. 


빠른 고령사회 진입 탓인지 고령층의 보험사기가 증가한 것도 두드러진다. 30~50대 혐의자는 2017년 68.5%에서 지난해 66.8%로 줄었으나, 60대 이상은 14.5%에서 16.1%로 증가했다.


성비는 남성 68.8%(5만4488명), 여성 31.2%(2만4691명)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이 74.3%로 높은 반면 여성은 허위입원 등 병원 관련이 46.9%로 많았다.


보험설계사 및 정비업체 종사자의 보험사기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보험 지식이 해박한 보험종사자들의 사기 가담이 늘면서 최근 3년간 보험사기 행태가 조직화ㆍ전문화되는 추세를 보였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신고센터에는 지난해 4981건의 제보가 접수됐으며, 우수 제보자에 대해 24억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는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에 이어 선의의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 증가 뿐 아니라 대다수의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범죄”라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서는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니, 의심행위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제보해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GM,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 KG 모빌리티(KGM)가 소외계층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선현재단`과 함께 CSR 활동에 나섰다.지난 24일(금) KGM 사내 봉사단 `네바퀴동행`과 선현재단이 송탄소방서와 협력해 독거 어르신들의 가정과 경로당의 주거환경개선과 함께 화재 안전 예방 활동을 수행했다.사내 봉사단은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집과 화장실 청소 등 생활 환경 정...
  2. 700개 기업 참여…‘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 개막 고용노동부와 관계부처, 경제단체는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약 700개 기업이 참여해 2200명 이상 채용을 목표로 하는 ‘2026 대한민국 상생 채용박람회’를 열고 청년 구직자 대상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정부와 경제..
  3. 삼성전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스페이셜 사이니지’ 32형 출시 삼성전자가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32형 ‘스페이셜 사이니지(Spatial Signage, 모델명: SMHX)’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 스페이셜 사이니지’는 삼성만의 독자 기술인 ‘3D 플레이트(3D Plate)’를 적용해 3D 전용 안경 없이도 마치 화면 안쪽에 또 하나의 공간이 있는 듯한 입체감을 제공하는 차세대 혁신 디스플레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 선보인 ...
  4. 신풍역 ‘한걸음 주거단지’ 조성…신길동 3922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가 신풍역 인근 신길동 3922 일대에 보행 중심의 생활밀착형 주거단지 조성 계획을 확정했다.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동 3922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7호선 신풍역 인근 노후 저층주거지로, 향후 약 990세대 규모, 최고 35층의 역세권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해당 .
  5. 새벽 3시30분 달리는 자율주행 ‘A504’ 개통…서울 동서남북 연결 완성 서울시가 새벽 시간대 이동을 지원하는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서울시는 4월 29일부터 금천구청에서 시청역까지 운행하는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A504’ 노선을 개통한다. 이번 노선 신설로 서울 동서남북을 잇는 자율주행 대중교통 네트워크가 완성되며, 새벽 시간대 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A504 .
  6. KT&G-중진공, 지역경제 활성화·청년창업 육성 위한 업무협약 체결 KT&G(사장 방경만)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강석진, 이하 중진공)이 서울 성수동 KT&G 상상플래닛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청년창업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지난 24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심영아 KT&G ESG경영실장과 이창섭 중진공 기획관리이사 등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
  7. 하나캐피탈,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출범 하나캐피탈(대표이사 김용석)은 지난 24일 여성인재의 전문성과 리더십을 체계적으로 높이기 위한 `여성 인재 육성 프로그램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여성 관리자 역량 강화와 하나금융그룹이 추진 중인 다양성 중심의 조직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하나캐피탈은 그룹의 방향성을 토대로 여성 구성원의 성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