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웹툰·웹소설 솔루션 스타트업 구루컴퍼니, KB스타터스 최종 선정
  • 김영찬 기자
  • 등록 2024-06-13 16:41:45

기사수정
  • 자체 개발 솔루션 ‘보물섬’, 2024년 하반기 정식 출시
  • KB금융그룹 외에 국내 대형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 운영사 등 2곳 도입 결정
  • 유력 콘텐츠 공급사들과 작품 공급 계약 체결 진행 중

구루컴퍼니는 KB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KB스타터스에 최종 선정돼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B금융그룹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연계한 ‘창업도약패키지 대기업 협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구루컴퍼니는 사업화 자금과 더불어 KB스타터스 프로그램을 통해 KB금융 계열사와 협업할 기회를 얻게 됐다.

 

구루컴퍼니 솔루션 `보물섬` 탑재 연출 이미지

구루컴퍼니가 개발 중인 ‘보물섬’은 기업이 운영 중인 앱이나 웹사이트에 웹툰·웹소설 콘텐츠를 손쉽게 탑재해 이용자 참여도와 체류시간을 높일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업은 ‘보물섬’ SDK를 자사 앱에 도입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비용과 인력 투자 없이 웹툰·웹소설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다.

 

대형 멤버십 포인트 서비스 운영사 등 ‘보물섬’ 솔루션의 도입을 확정한 기업이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구루컴퍼니는 ‘보물섬’ 출시를 위한 개발에 매진하면서 다양한 CP사들과 양질의 작품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구루컴퍼니와 작품 공급 계약을 맺은 콘텐츠 제작사(CP) 케나즈는 엔데믹 이후 웹툰 시장의 역성장으로 작품 유통 채널 다각화가 시급했는데, ‘보물섬’이 기존 플랫폼과 차별화된 유저풀을 지닌 기업들과 연계되고 있어 계약하게 됐다고 밝혔다.

 

연내 1만여 편의 작품을 확보 예정인 ‘보물섬’은 잠재적인 웹툰·웹소설 독자층 발굴에 방점을 두고 있다. 구루컴퍼니 이재진 각자대표는 “웹툰이나 웹소설을 본격적으로 접하거나 소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독자층 개척이 ‘보물섬’의 최우선 과제다. 앱의 트래픽은 높지만 유저 참여도가 낮아 고민하는 기업 담당자들의 고민에 착안해 ‘보물섬’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게임사 출신 멤버들로 구성된 구루컴퍼니는 콘텐츠 IP 굿즈를 위한 e커머스 솔루션 ‘구루랑’을 중심으로 다양한 니즈를 가진 콘텐츠 IP 홀더의 굿즈를 기획, 제작하고 연계 프로모션까지 직접 진행하는 올인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크래프톤, 넥슨코리아, 펄어비스, 블리자드 등의 굿즈 파트너로 활동하며 굿즈 부문 누적 매출 15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신규 사업 부문으로 ‘보물섬’을 출시하며 콘텐츠와 굿즈 각 솔루션 부문의 시너지 효과를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물섬’ 개발진은 게임 보안 솔루션과 다수의 모바일 SDK 개발 및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인공지능 얼굴인식과 캐릭터 추출을 통한 스마트 섬네일 제작, 생성 AI 기반의 다국어 자동 번역, 키워드 오토 태깅 및 개인화 추천 등 딥러닝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