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부·철강업계, 철 자원 확보·수소환원제철 등 철강산업 탄소중립 위해 총력 대응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4-06-03 15:44:16

기사수정
  • ‘제25회 철의 날’ 맞아 유공자 31명 포상, 류호창 한금 회장 은탑‧이상호 포스코 전무 동탑
  • 철강업계, 2,000억원 규모의 `철강 ESG 상생펀드` 협약도 체결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철강협회는 3일 서울 포스코 센터에서 ‘제25회 철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안덕근 장관과 한국철강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장인화 포스코 회장 등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024. 6. 3(월) 11:00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 아트홀에서 장인화 한국철강협회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한 주요 철강사 임원진 및 철강업계 대표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25회 철의 날 기념식`에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있다.

‘철의 날’은 1973년 6월 9일 포스코 포항제철소 용광로에서 첫 쇳물이 생산된 것을 기념하는 날로, 지난 2000년부터 기념식이 열렸다.

 

안덕근 장관은 축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상생과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철강업계를 높이 평가하며, 정부도 철강산업의 탄소중립과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 업계와 공동으로 ▴철 자원 확보를 위한 `철스크랩 산업 육성 방안` 마련,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 ▴철강 무역장벽 적극 대응, ▴철강 투자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철강업계는 이날 기념식에서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임석 하에 「철강 ESG 상생펀드」협약식도 진행했다.

 

`철강 ESG 상생펀드`는 철강 중소·중견업체 및 협력업체의 경쟁력 제고와 저탄소화 지원을 위해 포스코·현대제철·기업은행이 조성하여 2020년부터 운영 중인 민간 펀드로, 이번 협약을 통해 출자규모가 기존 1,500억 원에서 2,000억 원으로 확대된다.

 

올해부터는 운영자금뿐만 아니라 시설자금도 지원이 가능하며, 철스크랩 업체도 지원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한편, 산업부는 기념식에서 철강 산업 발전과 상생에 기여한 유공자 31명에게 산업훈장을 비롯한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류호창 한금 회장은 고탄소강 국산화, 자동차 및 조선용 소재 기술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상호 포스코 전무는 인도네시아 일관 제철소의 현지 최적화 체제 구축 등으로 대한민국 국위선양에 기여하여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시, 모아타운 4곳 신규 확정…3,570세대 주택공급 본격화 서울시가 노후 저층주거지의 정비를 본격화한다. 시는 10월 16일 제15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종로구 구기동, 관악구 난곡동, 동작구 노량진동, 서대문구 홍제동 등 4개 지역의 모아타운 사업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총 3,570세대의 모아주택(임대 852세대 포함)이 새롭게 공급될 전망이다.서울시는 공공참여..
  2.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3.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4.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5.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6.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7.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