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첨단 R&D 마곡산업단지 기업분양 토지매각 사실상 완료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10-31 18:17:13

기사수정
  • 서울시, 제17차 일반분양 및 처분신청용지 협의대상자 4개 기업 선정

서울시는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 17차 일반분양 2개 필지와 처분신청용지 2개 필지에 대한 입주 신청기업 심사를 거쳐 협의대상자로 총 4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분양공고를 통해 일반분양 5개 기업, 처분신청용지 6개 기업이 입주를 신청했다.


▲ 제17차 일반분양 및 처분신청용지 협의대상 선정기업 현황


지난 29일 열린 제38차 마곡산업단지 정책심의위원회에서 입주신청 기업이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평가한 결과, 한성컴퓨터, 엘앤피코스메틱, 오스템글로벌, 호디 등 중소기업 4개 기업이 입주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의대상자로 결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재무안정성과 연구개발 능력 등 기업평가와 재원조달계획과 R&D운영계획 등 사업계획 평가에서 총 1,000점 만점 중 600점 이상을 획득하고 위원회 최종심의에서 적정하다고 판단한 기업들이다.

협의대상 기업은 IT업종 2개, BT업종 2개로, 엄격한 심사를 거친 중소기업들이 입주하게 됨으로서 기존에 입주한 기업 및 산업 간 R&D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마곡은 첨단기술 융복합 연구단지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선정된 한성컴퓨터는 마곡에 입주 할 기회를 가짐으로서 하드웨어 생산 중심에서 게임, 교육 관련 컨텐츠 개발 및 플랫폼 구축을 위한 융복합 기술 연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엘앤피코스메틱은 바이오 화장품 연구 융합센터를 건립하여 친환경적이고 인간중심의 화장품을 개발하여 글로벌 화장품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치과용 X-ray 센서를 연구개발 제조하는 오스템글로벌은 마곡 입주를 발판으로 산업용 X-ray 시장까지 사업분야를 확대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X-ray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호디는 인공지능, 빅데이터기반의 에너지 예측 및 자동화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전력거래소 수요예측 기반시스템을 구축하여 향후 전력분야 연구를 집중하기 위해 마곡에 연구소를 건립하게 됐다.

마곡산업단지 산업시설용지는 2011년 10월 선도기업에 대한 우선분양을 시작으로 이번 17차까지 분양대상 총면적 543,706㎡의 99.5%인 540,724㎡가 공급되었으며, LG·코오롱·롯데 등 56개 기업이 입주했고, 앞으로 96개 기업의 입주가 예정되어 있다.

마지막 분양 대상 1개 필지는 내년 상반기에 공고하여 협의대상자를 선정하면 토지매각을 통한 분양은 모두 끝나게 된다.

산업시설용지 중 분양하지 않는 186,079㎡ 부지는 기술은 있으나 규모와 자금에 한계가 있는 강소기업 1천개 유치를 위한 지식산업센터인 마곡형 R&D센터 15개소를 공공과 민간이 참여하여 건립하고, 잔여부지는 미래수요를 대비해서 일정기간 개발을 유보 할 계획이다.

공공 마곡형 R&D센터는 SH공사에서 건립 후 임대하는 방식으로 건립하고 민간 마곡형 R&D센터는 민간 자본을 활용하기 위해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개발을 추진 할 예정이다.

김윤규 서울시 서남권사업과장은 “기업에 토지를 매각하는 방식의 분양은 사실상 완료되었지만 강소기업 입주공간 제공을 위한 R&D센터는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으므로 앞으로도 마곡산업단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라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3.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4.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