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권도시 수원’ 10년 발자취, 백서에 담았다
  • 민소영 기자
  • 등록 2022-04-08 13:02:13

기사수정
  • 2012년 10월 ‘인권도시 수원 기본계획’ 수립 후 ‘인권도시’ 조성 나서
  • 보이스 아이’ 코드 활용한 인권백서 「사람, 사이를 걷다」 발간

수원시가 지난 10년 동안 ‘인권 도시’를 향해 걸어온 발자취를 기록한 인권백서 `사람, 사이를 걷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람, 사이를 걷다` 표지

`사람, 사이를 걷다`는 ‘수원, 인권도시로 가는 길’, ‘수원 시민의 인권을 지키는 곳’, ‘인권을 외치다’ 등 3개 장으로 구성됐다. ‘인권도시 수원’ 추진 과정, 수원시의 인권 관련 제도, 인권위원회·인권교육 관계자들의 인터뷰 등을 수록했다.

 

수원시는 2012년 10월 ‘인권도시 수원 기본계획’을 수립한 후 이듬해 인권팀을 신설하고, 인권조례를 제정하고, ‘수원시 인권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으로 ‘인권 도시’ 조성에 나섰다.

 

2013년 11월 출범한 수원시 인권위원회는 ▲‘수원시 인권 기본 조례’ 제정·전부 개정 ▲수원시 인권증진 기본계획 수립·평가 ▲수원시 인권 시스템 개선 ▲투표소 인권영향평가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 등 활동을 하며 수원시에 인권 행정이 뿌리내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3월 ‘제5기 수원시 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

 

수원시는 2015년 5월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인권센터’를 개소하고, 2019년 1월에는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인권담당관’을 신설하는 등 시민들의 인권 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인권센터는 수원시와 소속 기관, 출자·출연기관, 시의 지원을 받는 시설·단체에서 업무수행과 관련해 발생한 인권침해 사건을 독립적으로 조사한다. 인권침해에 해당한다고 판단하면 조사 대상기관에 제도개선을 권고한다. 2017년, 2020년 두 차례에 걸쳐 ‘수원시 인권센터 결정례집’을 발간하기도 했다.

 

인권센터는 공무원 시험 중 화장실 이용에 대한 제도개선을 권고해 중앙정부의 정책변화를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 최초로 인권영향평가 제도를 체계화해 시정에 도입하는 등 수원시 인권 행정을 선도했다.

 

2021년 12월에는 수원시 첫 ‘인권청사’인 지동행정복지센터가 개청했다. 수원시는 2017년 9월 공직자, 인권·건축 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수원시 공공건축물 인권영향평가협의회’를 구성하고, 공공건축물을 인권 친화적으로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지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를 경기도 최초의 ‘인권청사’로 건립하기로 하고, 설계 단계부터 건축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인권영향평가를 했다. 지동행정복지센터 청사에는 ‘BF’(barrier-free, 장애물 없는 환경) 인증 기준과 인권에 기반을 둔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됐다.

 

수원시는 인권백서에 ‘보이스 아이’ 코드를 인쇄했다. 스마트폰으로 보이스 아이 코드를 스캔하면 백서 내용을 음성으로 들을 수 있다. 인쇄물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시각장애인, 노인 등을 배려했다.

 

인권백서는 수원시 각 부서, 인권위원회, 다른 지자체 등에 배부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누구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인권의 가치를 누릴 수 있도록, 수원시는 앞으로도 시민 모두와 쉼 없이 소통하고 협력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생활밀착형 인권정책을 발굴하고, 하나하나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도시로서 대한민국 인권정책의 표준을 만들고, 널리 확산하는 일에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추미애 경기도지사, 도 재정난 공개 선언... 간부 재정교육 및 관리 시스템 구축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도의 심각한 재정난을 도민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간부 재정교육과 재정위기 관리 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한다.22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9월 월간회의는 행정1부지사, 경제부지사, 실국장 등 주요 간부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도정 현안을 논의하는 이 자리는 경기도 역사상 처음으로 전체 .
  2. 추미애 경기도지사, 민생 예산 살리기 및 지방재정 혁신 강조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민선 9기 경기도의 재정 상황을 응급실 환자에 비유하며 중단 위기의 민생 사업을 정상화하고 재정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21일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도-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한 추 지사는 취임 후 마주한 9개월짜리 시한부 예산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추 지사...
  3. 남동구, 신규·승진자부터 부패 취약 분야까지 `맞춤형 청렴교육` 실시 인천 남동구는 최근 구청 소강당에서 신규·승진 공무원과 부패 취약 분야 담당자 등 약 18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맞춤형 청렴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연수원 전문 강사를 초빙해 이뤄졌다. 이해충돌방지법과 청탁금지법 등 반부패·청렴 관련 법규와 함께 공직사회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당.
  4. 고용노동부·대한상의,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 개최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2일 서울 코엑스에서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노동시장 변화 속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AI 시대, 청년 일자리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이번 포럼은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페스타`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정부와 기업, 학계, 사회적기업 관계자 및 청년 등 약 200명이 참석해 청년의 노동..
  5. 수은, LG화학 `국내 첫 지속가능항공유 전용설비` 2500억 지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LG화학이 추진하는 `국내 최초 지속가능항공유(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전용 설비 건설·운영 사업`에 약 2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수은은 이번 사업 금융주선사로 금융구조화를 주도했다.특히, 국내 시중은행, 외국계 상업은행의 서울지점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
  6. 수은, 정부 에너지 비상대책 발맞춰 정유 2사 `원유자금 지원 확대`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황기연, 이하 `수은`)은 공급망안정화기금을 통해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의 원유 구매자금 대출한도를 확대해서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중동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오르고 원유 운송의 기간과 비용까지 늘면서 수급 불안이 커졌다.그 여파로 정유사의 원유 구매자금 부담이 커지자, 수은이 긴급 지원에 나선 ...
  7. 하나은행, 국내 최초 `T+0 당일결제` 디지털 본드 발행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유로클리어의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 `D-FMI(Digital Financial Market Infrastructure)`를 통해 1억 달러 규모의 5년 만기 외화 디지털 채권을 지난 18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밝혔다.디지털 채권은 채권의 발행부터 등록, 결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분산원장기술(DLT) 네트워크상에서 직접 처리하는 순수 디지털 형태의 채권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