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빈틈없는 수해 준비로 하천 위험 '제로'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6-02 10:54:25

기사수정
  • 구로디지털단지역~도림천역 진출입차단기 18개소 설치 … ‘하천순찰단’ 확대 운영
  • 자동경보시설 8개, 문자 전광판 13개 가동 … 도림천변에 악취 저감장치도 설치해

구로구가 장마철에 대비해 하천 수해방지 대책을 강화한다.

 

구로구는 “집중호우 시 갑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책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로구, 빈틈없는 수해 준비로 하천 위험 제로! (도림천 진출입차단기 자료사진)

먼저 구로구는 도림천에 진출입 차단기 총 18대를 운영한다. 도림천은 폭이 좁고 밀폐된 구조로 집중호우 시 고립사고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신도림역 구간에 9개, 신도림역에서 도림천역 구간에 9개를 설치했다. 진출입 차단기는 갑작스런 폭우에도 구청에서 원격제어시스템으로 즉시 대응이 가능해 주민들의 진입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다.

 

도림천 자동경보시스템

구로구는 민․관 합동 ‘하천순찰단’도 확대 운영한다. 지역자율방재단, 공무원과 함께 올해는 전문업체를 추가로 투입해 안양천, 목감천, 도림천, 역곡천 등 관내 하천을 관리한다. 총 36명 5개조로 팀을 이뤄 각 하천 수방시설과 취약구간을 수시로 점검하고 강우 특보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의 진입을 막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구로디지털단지역 악취저감

하천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예․경보시스템도 가동된다. 위험상황을 알리는 경보방송을 송출해 신속한 대피를 유도하는 자동경보시설을 목감천 3개소 도림천 4개소, 안양천 1개소 등 총 8곳에 설치했다. 이와 함께 안전 문구, 위험 안내 등을 표시하는 문자 전광판도 도림교, 개봉교, 목감교, 광명교 등 총 13개소에 운영 중이다.

 

한편 구로구는 평소 악취가 많이 발생하던 구로디지털단지역과 구로1교 하부 도림천변에 악취 저감장치를 설치해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하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도림천, 안양천 등 하천은 도심 속 자연공간으로 산책로, 자전거길 등 많은 주민들이 이용한다”며 “각종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하천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