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로구, 서울대·숭실대와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5-14 10:57:05

기사수정
  • 대학 우수자원과 인력 활용해 고교별 맞춤 교육 제공 … 고척고·구일고·우신고 대상
  • 대학 강사가 고교 직접 방문해 정규수업·동아리 활동·방과 후 활동·진로진학 등 강의

구로구가 서울대학교 교육종합연구원, 숭실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힘을 모아 인재육성사업을 펼친다.

 

구로구, 서울대-숭실대와 손잡고 지역인재 키운다(2020년 자료사진) 구로구는 “서울 소재 대학과 협력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인재를 육성하는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자원과 인력을 활용해 학생별 진로, 적성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서울시 공모사업이다. 대학 강사가 협약을 맺은 고등학교를 방문해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최근 서울대학교, 숭실대학교, 고척고등학교, 구일고등학교, 우신고등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서울대는 고척고, 숭실대는 구일고와 우신고를 담당한다. 2학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학교별로 정규수업·동아리 활동·방과후 활동·진로 등 4개 분야, 20개 안팎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규수업은 국어, 수학, 역사, 음악 등이 진행된다. 동아리 활동으로는 수학실험반과 스포츠 선수 트레이너 학습이, 방과 후 활동은 체대입시 탐구, 과학 심화실험교실, 학생부 종합전형 바로알기 등이 제공된다. 진로진학을 위한 멘토링·컨설팅도 마련된다.

 

구로구는 구청·대학·고교 연계 협의체를 구성해 종합지원계획 수립, 사업비 교부·정산 등 사업 전반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다. 대학은 강의·강사 관리, 고교가 학생 관리 등을 맡는다.

 

구로구 관계자는 “고교-대학 연계 인재육성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다양하고 전문적인 교육 체험으로 진로와 적성을 찾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로구는 2019년 숭실대와 함께 구일고를, 지난해에는 서울대․숭실대와 힘을 모아 고척․구일․우신고를 대상으로 인재육성사업을 펼쳤다. 그 결과 45개 프로그램에 총 2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까이 줄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아파트(공동주택) 거래가 크게 줄어들면서 전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5.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