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의 '코로나19 추석'···연휴기간 특별 교통대책 추진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9-23 08:11:54

기사수정

경기도는 추석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 경기도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원 종합버스터미널.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다가오는 추석기간 경기도의 버스 이용 승객은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운수종사자도 마스크와 장갑이 의무화된다.

   

경기도가 추석을 맞아 코로나19 확산방지 등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2020 경기도 추석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귀성·귀경 인파로 이동량이 증가하면서 자칫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위해 시내·시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탑승 시 승객들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운수종사자 역시 반드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토록 한다. 

   

차량 내부에는 승객용 손 세정제를 비치토록 하고, 차량과 터미널에 대해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도록 한다. 아울러 감염 예방수칙에 대해 차량내부 홍보물과 지버스 티브이(G-BUS TV)를 통해 지속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시외버스 등 승차권 예매 시 운수종사자의 뒷자리는 예약을 못하도록 하고, 창가 좌석을 우선 예약토록 조치할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지속 운행해오고 있는 해외 입국자 전용 공항버스를 연휴기간 상관없이 지속 운영한다. 

   

이는 해외 입국자를 일반 승객과 분리, 접촉을 차단함으로써 지역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교통수단으로,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을 일일 40회 운영한다. 

   

동시에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한 무인 발권기를 운영하고, 안내데스크를 통해 해외 입국자들을 위한 국·영문 안내책자를 배부해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차량 내부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한 ‘방역택시’도 함께 운행할 예정이다. 인천공항 해외 입국자 전용 택시 승강장에서 탑승이 가능하다.

   

아울러 도민의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경기도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웹, 모바일앱, 트위터로 도로교통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귀성객 수요와 지역 실정에 따라 시외버스의 운행횟수와 택시부제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이 밖에도 귀성·귀경객들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불량노면과 도로시설물에 대해 정비를 실시하고, 시군 및 버스 운송사업조합, 버스터미널과 협력해 교통법규 및 안전수칙 준수, 운행시간 준수 등 운송질서 확립도 강화한다. 

   

박규철 광역교통정책과장은 “이번 추석 특별교통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안전한 교통이용 환경 조성에 초점을 뒀다”며 “도민들도 방역수칙 준수 등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