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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대응해 방역 활동 강화
  • 오현택 기자
  • 등록 2020-06-19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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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청사 QR코드 기반 전자출입명부 도입·종교시설 민간 방역단 투입

안산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대응해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라 방역 활동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 시설 8개 업종에 설치된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시 본청사를 비롯한 모든 시청사로 확대한다.


경기도 최초로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위한 모임에 대해 내렸던 집합금지 조치도 이달 21일에서 다음 달 5일로 연장한다.


이미 자가격리자에 대해 영상통화 등 특별관리를 시행 중인 시는 보다 철저한 관리를 위해 현장방문 점검 등 추가대책을 검토한다.


또한,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30명으로 구성된 민간 방역단을 투입하며 온라인 영상예배로의 전환을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어린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집 모니터링을 강화하며, 가정양육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교육당국과 협력해 유치원 특별점검도 적극 추진한다.


이 밖에도, 안산스마트허브 내 운영 중인 기숙사에 손세정제와 분무소독제, 소독약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방역을 강화한다. 원곡동 다문화마을특구에는 코로나19 예방수칙 등을 담은 외국어 현수막 80매를 추가로 내건다.


200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 중인 건설현장에 대해서도 체온계·마스크·열화상카메라 등 방역 실태 점검을 강화하며,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결혼식장에 대해서도 이달 주말 동안 현장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두 달 넘게 발생하지 않았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최근 잇따라 추가되면서 다시 한 번 철저한 방역의식이 요구되고 있다"며 "현재 시행 중인 방역 대책을 보다 강화해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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