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도림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6곳 기반시설 재정비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6-18 09:39:31

기사수정
  • 도로 75%, 공원 92%, 주차장 98%···시설 설치 위해 3300억 예산 필요

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중인 도림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6개 구역의 재정비에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인천시가 개발제한구역 해제지역 재정비에 나선다.

 

인천시는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지구단위계획으로 관리 중인 도림 지구단위계획구역 등 36개 구역(2,041,929㎡)의 미집행 기반시설에 대한 재정비에 돌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06년 20호 이상의 집단취락지구 36개소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이후 2012년 기반시설 계획을 포함한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됐다. 그러나 도로 75%, 공원 92%, 주차장 98%가 현재까지 미집행 상태로 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3300억원의 사업비 확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해당 구역은 개발제한구역과 인접해 입지 여건상 이미 형성된 도로를 이용할 수 있어 자치구의 집행 우선순위에서 배제되거나 재정 여건상 예산 확보가 어려웠다. 재정 확보에 난항을 겪느라 집행이 지연되어 주민의 토지이용 및 재산권 행사 등에 어려움도 커졌다.

 

이에 인천시는 지구별 여건에 맞도록 기반시설 계획에 대해 필요성, 이용성, 활용도 등을 전면적으로 검토하여 맹지가 발생되지 않는 토지와 접한 도로, 필요성이 떨어지는 주차장, 공원, 광장 등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계획(폐지, 변경)을 수립하여 시민에게 꼭 필요한 시설에 대해 적시 적소에 사업비가 집행되도록 할 계획이다.

 

금년 3월 인천도시관리계획 정비 용역이 착수되어 기초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대상 시설 선정 및 군구 협의, 주민의견청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금년 말 지구단위계획을 변경 결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필수 기반시설 설치재원을 확보하기 위해 지구단위계획구역을 관통하여 인접한 개발제한구역과 연계되는 도로 등에 대해서는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을 발굴하여 국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하며, 자치구에서는 사업 우선순위를 재선정하여 연차별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문 도시균형계획국장은 “필요한 기반시설을 최대한 설치하도록 노력하며, 일괄 재정비를 통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예산절감 및 합리적 토지 이용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복합위기 시대 대응할 국내 최고 전문가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원장 이재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속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25명을 선발하여 운영을 시작했다.지난 5월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8기 25명, OGA 9기 25명을 ..
  2. 베이프·카시오·프리들…크림, 4월 패션 키워드 ‘S.T.A.G.E.’ 발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4월 한 달간의 사용자 행태 분석을 통해 다섯 가지 패션 트렌드를 묶은 키워드 ‘S.T.A.G.E.’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소비자 검색, 거래, 저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월간 ‘크알리포트’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Z세대 및 젊은 세대 중심의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크림이 선정.
  3. LG U+,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 `프리미엄 환승구독2`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로,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LG유플..
  4.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5.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6.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7. 서울관광재단, 말레이시아를 홀리다…2025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5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SEOUL MY SOUL in Kuala Lumpu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서울관광설명회 역대 최대 규모 2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