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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도성훈 교육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 대처 하겠다"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06-10 17: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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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 교육감이 10일 오전 인천시의회 제2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와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0일 관내 모든 학년의 등교 수업을 맞아 온라인가정통신문으로 학부모와 학생에게 편지를 보냈다.

 

도 교육감은 닫혀 있던 학교 문이 조심스럽게 열렸지만, 아직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며 학부모와 학생에게 몇 가지 당부를 했다.

 

도 교육감은 “학생에게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각 등교를 중지하고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아주시길 바란다”면서 학생건강 상태 ‘자기진단’ 실시와 등교 전 발열체크 등을 요청했다. 

 

또한, 학생 등교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은 28일 이상으로 확대된 교외체험학습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이어 “최근 종교모임이나 학원, 노래방 등 폐쇄된 집단시설에서 감염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는 만큼 우리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다시 한번 이용 자제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각심을 늦춘 사이에 현재와 같이 지역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 나타났다”며 “학생들이 하교 후에 바로 귀가하여 가정에서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도해달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학교가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장소가 될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비상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교육청에서 비상근무를 계속 이어가며 학교 현장을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 교육감은 이날 오전 인천시의회 제236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시정질의에 나와 시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의 예방책을 만들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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