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부천시, 통합돌봄 강화 위해 민·관협력···新인력풀 구성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5-08 10:45:10

기사수정
  • 보건복지·주거·연구 등 130여 입력풀 사례별 구성···실무·정책 징검다리

부천시가 엠마우스커뮤니티홈에서 2020년 제1차 3단계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했다. (사진=부천시)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부천시의 통합돌봄 강화를 위해 민관이 협력한다.

 

부천시는 지난 7일 통합돌봄 대상자의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2020년 제1차 3단계 지역케어회의’를 개최하고 민·관이 협력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이끌어냈다고 8일 전했다. 

 

지역케어회의는 복지, 보건·의료, 주거 등 다양한 직종의 전문가들로 인력풀을 마련해 통합돌봄 대상자의 서비스 제공방안에 대한 자문 등을 수행하는 맞춤형 회의체다. 

 

보통 일반적인 사례는 동에서 운영하는 1, 2단계 지역케어회의에서 논의된 후 종결되나, 주거 공급, 고난도 사례와 같이 동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는 시에서 주관하는 3단계 지역케어회의에서 논의된다. 

 

이날 회의에는 맞춤형으로 사례를 논의하기 위해 ▲지역통합돌봄정책팀장 ▲사례관리팀장 ▲사례관리전문가 ▲의료급여관리사 ▲커뮤니티홈 센터장 ▲자활센터 담당자 등 8명의 인력풀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전문가들은 전문지식과 경험을 활용하여 퇴원환자 2명의 ▲커뮤니티홈 입소 결정 ▲사회적 경제조직의 통합돌봄(영양식, 이동지원) 서비스연계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대상자의 입소 및 서비스 연계를 결정했다.

 

회의로 입소가 결정된 대상자는 감염병 건강검진 등 집단생활 적합 여부를 최종 검토한 후, 5월 중 커뮤니티홈에 입소하여 영양식 배달, 이동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보건 서비스를 제공 받고 지역사회로 복귀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서울신학대학교, 경기복지재단, 부천산업진흥원 등 다양한 전문가를 인력풀에 추가해 3단계 지역케어회의를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향후 추진할 장애인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대비해나가기 위해 장애인 분야의 전문가를 발굴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천시는 3단계 지역케어회의가 실무(사례)와 정책의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접근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앞 단계 지역케어회의나 선도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발굴하여 민관 협의체*에 상정할 계획이다. 

 

권운희 복지정책과장은 “지역케어회의는 보건복지 분야에서 민관 거버넌스가 실현되는 좋은 사례”라며 “부천시는 복지·보건을 넘어 지역사회 전반의 문제를 다루는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역케어회의를 더욱 활성화해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