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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내일 추경·지원금 기부 특별법 등 통과··· 디지털 성범죄도 영원히 추방"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4-28 11: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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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가 내일 2차 추경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 열기로"
  • “국회가 디지털 성범죄를 영원히 추방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으길"

이인영 원내대표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2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가경정예산안과 함께 디지털 성범죄 근절 관련법, 산업은행법 등도 처리할 것을 여야에 당부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가 내일 2차 추경을 처리하기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했다"며 “추경과 함께 긴급재난지원금 기부금 특별법, 산업은행법, 기간산업 안정기금 채권 국가보증동의안을 꼭 통과시킬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무엇보다 시급한 법안은 치료제 개발과 신속한 허가를 위한 공중보건위기대응법"이라며,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 할 시기다. 튼튼한 방역망을 만드는 법안 처리에도 여야가 의기투합하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부 복수 차관제 도입을 위한 정부조직법 등도 통과를 기다린다. 21대로 안 미루고 이번 국회에서 마무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여야가 ‘텔레그램 n번방 재발방지법’도 통과시키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회가 디지털 성범죄를 영원히 추방시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길 기대한다”며, “가해자들을 제대로 단죄하지 못하고 입법이 이뤄진 것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하다. 20대 국회에서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매듭짓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아동·청소년 성범죄에 연루된 범죄자는 학교 취업도 불가능하게 하고 한 사람의 일상을 공포로 몰아넣는 스토킹도 처벌하겠다”면서 “디지털 성범죄가 완전히 사라지는 그날까지 고비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이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이어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5월 중순에 모든 가정에 재난지원금 지급하겠다는 당정의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정부당국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장은 "임기가 얼마 안 남았지만 20대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20대 국회에서 방역 대책 관련법은 물론 국가연구혁신법, 고용보험법, 재난기본관리법 등 포스트 코로나 관련 법안 처리에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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