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생당 선대위 출범··· "오로지 민생·낡은 정치 구조 타파"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4-01 13:20:54

기사수정
  • 본격적인 총선 체제 돌입, 슬로건 ‘오로지 민생’

1일 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손학규 선임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민생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총선 체제에 돌입했다. 선대위 슬로건은 ‘오로지 민생’이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1일 국회에서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서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자 탄생한 정당이자 국민 여러분이 살려주신 다당제의 불꽃”이라며 “지난 4년간 국민 여러분께서 목도한 한심한 정치, 부끄러운 정치를 영원히 보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에 대해선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양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며, “위대한 우리 국민에 비해 부끄러운 정치 수준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정화 공동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 3년, 성실하게 일하는 시민들은 희망이 사라졌는데 정치는 허구한 날 싸움질이었다”면서 “서민의 민생에 공감하지 못하는 가진 놈들의 정치가 기득권 거대양당의 구태 정치였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투표용지 길이는 48.1㎝다. 의석수에 혈안이 된 거대양당이 위성 정당을 만든 결과"라며 "민생당은 이념과 지역주의, 계파주의에 물든 '가짜 정치'를 거부하고 민생을 위한 '진짜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숙 공동선대위원장은 “우리가 현재의 위기상황에 대해 정확히 인식하고 단결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올 것이고 이번 총선이 바로 그 반전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종배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무능, 정책실패에 대한 심판"이라면서 "사회주의의 평등 가치와 자본주의의 효율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정당으로 민생당이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전용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 개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각 지역을 둘러볼 수 있는 일일 여행상품 `이지(EG)투어` 운행을 시작했다.올해 이지(EG)투어는 경기도의 동서남북 각 권역을 아우르는 총 6개 노선을 운영한다.우선 수원·용인노선은 전통·한류를 테마로 한국민속촌, 수원 화성, 남문시장을 방문한다.포천·.
  2. KT&G, `2025년 제22회 윤경 CEO 서약식` 참여 KT&G(사장 방경만)가 산업정책연구원(IPS),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가 주관하고 윤경포럼이 주최하는 `제22회 윤경포럼 CEO 서약식`에 참여해 적극적인 윤리경영 실천을 다짐했다.지난 24일, 서울시 서대문구 aSSIST 핀란드타워에서 열린 `윤경 CEO 서약식`은 `윤리 경쟁력이 곧 공유가치창출`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성종훈 KT&G 준법...
  3. 마포구, HPV 백신 무료 접종 실시…"지금이 골든타임"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지역 내 여성 청소년과 저소득층(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암 등 예방 효과가 큰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는 생식기 감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바이러스로, 주로 성접촉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시 생식기 및 항문 사마귀, 호흡기...
  4. IBK기업은행, 1분기 순이익 8142억원…전년比 3.8%↑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 814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25일 발표했다.IBK기업은행의 1분기 실적은 시장금리 하락 등 은행산업 전반의 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성장세를 보였다. 은행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7604억원을 시현했으며, 특히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 괄목할 ...
  5. 우리금융그룹, 1분기 순이익 6156억원…보통주자본비율 12.42% 기록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이 25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 6156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우리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비용과 미래성장 투자 확대에 따른 판관비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나,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등 그룹의 수익 창출력은 안정적인 증가세를 유지했다. 특히 그룹의 보통주자본비율.
  6. 하나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1277억원…전년比 9.1%↑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25일 2025년 1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1%(937억원) 증가한 1조1277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증대에도 불구하고 손님 기반 확대,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에 힘입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과..
  7. 신한금융그룹, 1분기 당기순이익 1조4883억원…전년比 12.6%↑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5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5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1조4883억원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신한금융그룹의 1분기 실적은 전년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1분기에 발생한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효과의 소멸 및 안정적 비용 관리 등에 힘입어 두 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