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독서의 달' 맞아 '도서관 책 문화 축제' 개최
  • 오현택 기자
  • 등록 2019-09-06 10:14:32

기사수정
  • 시내 도서관 30개소, 9월 한 달간 69개 독서문화 프로그램 진행

안산시가 '독서의 달'을 맞아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이 밖에도, 한 달 동안 총 69개에 달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안산시 도서관 책 문화 축제는 오는 27부터 이틀 동안 '나의 갬성 찾기–내 안의 작가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중앙도서관과 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된다.


축제 첫날 중앙도서관 시청각실에서는 시민을 위한 도서관 공간 구성 방안과 도서관 운영 사례 발표, 중장기 발전 계획 등을 중심으로 한 안산시도서관 정책 세미나가 진행되며, 야외 무대에서는 영화 '코코' 상영회와 '갬성 버스킹'이 꾸며진다.


'갬성'은 '자극이나 자극의 변화를 느끼는 성질'을 의미하는 단어 '감성'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젊은층과 SNS를 중심으로 많이 쓰이고 있는 단어다. 시는 이번 도서관 축제가 안산시민 감성에 맞춰 진행하도록 중심 단어로 선정했다. 갬성 버스킹은 팀 고유의 '갬성'을 갖고 활동하는 다양한 시민들이 관객들을 대상으로 자작곡 또는 즉흥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 둘째 날에는 호수공원 중앙광장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개막 기념식과 2019 안산의 책으로 선정된 '편의점 가는 기분', '가정통신문 소동' 저자인 박영란, 송미경 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어 연극과 밴드의 공연, 독립서점 워크숍 등이 마련돼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69개를 마련해 추진한다.


중앙도서관은 24일 인문학 열두 마당에서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장을 초청해 '커피 인문학-커피, 세계를 흔들어 깨우다' 강연을 진행해 한국의 커피 역사와 커피를 사랑한 명사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7일까지 매주 화요일에는 김아람 캘리그라피 전문강사와 함께 '2019 안산의 책'으로 지정된 '너는 너로 살고 있니'의 구절을 캘리그라피로 직접 써보며 책에 대해 이해하는 2019 안산의 책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지역 대표 영어·미디어특화도서관인 안산미디어라이브러리는 26일 정선미 인홀썸 대표를 초청해 '우리 아이를 위한 유튜브 활용법' 강좌를 열고 유튜브를 통한 우리 아이에게 맞는 정보 활용법을 전수한다.


상록구 감골도서관은 24일 '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의 저자 양창순 작가를 초청해 강연을 연다. 성포도서관은 독서의 달 특강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마음 공부(18일)'와 9월 희망충전소 '메모독서법(20일)'을 진행한다. 


아울러, 상록어린이도서관 '조이! 매직 서커스(21일)' 공연, 부곡도서관 체험 프로그램 '오감톡톡! 책과 나(3~24일)', 본오도서관 '권정민 작가와의 만남(25일)', 수암도서관 '아들 셋 맘이 들려주는 그림책 힐링육아(20일)', 반월도서관 인문학 특강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17일)'가 마련돼 시민들을 맞는다.


안산시 관계자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이 책을 더 즐기고, 더 친숙해지도록 각종 행사를 마련했다"며 "자세한 행사 안내 및 문의는 각 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말했다.


안산시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안산시청 제공)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3.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4.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