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외국인직접투자 360.5억 달러…역대 최대 기록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6-01-07 12:39:43

기사수정
  • 도착금액 179.5억 달러로 16.3% 증가…투자 회복 신호
  • 새정부 출범 후 신뢰 회복·APEC 계기 투자유치 성과
  • 그린필드 1위·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 투자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2025년 연간 외국인직접투자 신고액이 전년 대비 4.3% 증가한 360.5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자금 도착액도 179.5억 달러로 16.3% 늘었다고 밝혔다.

 

2025년(4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

연간 외국인직접투자는 2022년 304.4억 달러에서 2023년 327.1억 달러, 2024년 345.7억 달러에 이어 2025년 360.5억 달러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자금 도착 기준으로도 2024년 154.3억 달러에서 2025년 179.5억 달러로 반등하며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산업부는 상반기 투자 급감에도 불구하고 하반기 들어 새정부 출범 이후 경제·산업 전반에 대한 신뢰 회복과 불확실성 완화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AI 정책 드라이브와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적극적인 투자유치 활동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질적 측면에서도 성과가 두드러졌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그린필드 투자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85.9억 달러로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인수합병은 74.6억 달러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으나, 분기 기준 급감 국면에서는 벗어나 감소폭이 크게 줄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투자가 157.7억 달러로 8.8% 늘었다. 첨단산업 핵심 소재 중심의 투자가 확대되며 화공과 금속에서 큰 폭의 증가가 나타났다.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장비·의료정밀 분야는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90.5억 달러로 6.8% 증가했으며, AI 데이터센터와 온라인 플랫폼 투자 확대로 유통, 정보통신,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 분야가 성장을 견인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금속·유통·정보통신을 중심으로 97.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86.6% 증가했다. EU는 69.2억 달러로 35.7% 늘었고, 일본과 중국은 각각 44.0억 달러, 35.9억 달러로 감소했다.

 

산업부는 “최대 실적의 모멘텀을 이어 2026년에도 지역 발전과 연계한 외국인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를 적극 개선해 예측 가능하고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 본격 추진 문화체육관광부가 대규모 여행 할인과 관광 프로그램을 결합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통해 국내 여행 활성화에 나선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4월부터 5월까지 두 달간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 숙박, 여행상품 할인과 다양한 문화...
  2. 2월 수출 673억 달러 ‘역대 2월 최대’…반도체 호조 속 9개월 연속 증가 반도체 수출 급증에 힘입어 2월 수출이 역대 2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관세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월간 수출입 현황(확정치)’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8.7% 증가한 673억 달러, 수입은 7.5% 증가한 519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54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13개월 연속 ...
  3. LG전자, 인도 맞춤 공조 부품 공개…‘국민 브랜드’ 도약 전략 본격화 LG전자가 인도 시장에 최적화된 공조 부품과 HVAC 솔루션을 앞세워 현지 ‘국민 브랜드’ 도약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LG전자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린 냉난방 공조(HVAC) 전시회 ‘ACREX 2026’에 참가해 완제품과 핵심 부품을 아우르는 종합 공조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도 시장 특성을 반영한 신제품과 부품 기술을 공개하며 현지 공...
  4. 하나은행, AI를 활용한 지능형 여신 심사 체계 도입으로 생산성 높인다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업금융의 AX 가속화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의 ‘기업 신용평가 심사 의견 생성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고 전(全) 영업점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기업 대출 취급 시 필요한 기업 신용평가의 심사 종합 의견 작성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자동화해 업무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
  5. 20일 오후 7시 광화문광장 일대 전광판 10곳서 BTS ‘워킹 영상’ 첫 공개 광화문광장 일대가 방탄소년단 컴백을 맞아 서울 도심 전체를 잇는 대형 미디어 무대로 바뀐다.서울시는 20일 오후 7시부터 방탄소년단 컴백쇼가 열리는 21일 밤 12시까지 광화문광장 주변 건물의 대형 옥외전광판 10곳에서 방탄소년단 컴백 관련 영상과 환영 메시지를 송출한다. 이번 영상 공개는 글로벌 최초다. 시는 광화문 일대를 하나의 .
  6. 이제는 크기 대신 실용성… 편리미엄 트렌드에 ‘소형 가전’ 대세로 떠올라 가전제품 소비 트렌드가 과거 ‘거거익선’에서 벗어나, 특정 생활에 최적화된 소형 가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가 나왔다. 종합커뮤니케이션그룹 KPR(사장 김강진) 부설 KPR 인사이트연구소에서 온라인상 10만9000여 건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소형 가전 언급량은 2025년 4분기 2만4000여 건으로 2024년 1분기(930...
  7. SKT, 전 구성원 참여하는 AX혁신 가속…"1인 1 AI 에이전트 시대로 전환" SK텔레콤(CEO 정재헌)이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 AX"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사 AX(AI Transformation) 전환을 가속화한다.기존 업무를 자동화하는 수준을 넘어, 전 구성원이 직접 AI 에이전트를 개발해 사업 혁신에 나설 수 있도록 본격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16일 SKT는 非개발직군을 포함 모든 구성원이 본인업무에 특화...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