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국다문화도시협, 법무부와 협업 체계 구축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7-22 15:00:47

기사수정
  • 22일 정부과천 청사서 협약식…외국인 정책 협의회 구성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외국인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법무부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임병택 시흥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김오수 법무부차관.(사진 = 구로구청 제공)

[서남투데이=이종범 기자]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가 외국인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법무부와 22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성 구로구청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는 다문화와 관련한 다양한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하고자 2012년 11월 구성됐다. 


현재 외국인 주민 1만 명 이상 26개 기초자치단체가 가입돼 있다. 

 

이번 협약은 체류 외국인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상호협력을 통해 지자체의 지역 여건과 현실을 반영한 국가차원의 외국인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협약식은 이성 구로구청장, 김오수 법무부 차관, 임병택 시흥시장(부회장), 윤화섭 안산시장(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정부 과천청사 1동 7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와 법무부는 양 기관 정책담당 공무원을 중심으로 외국인 정책 협의회를 구성한다. 


외국인 정책 협의회는 연 2회 정기 운영되며 ▲밀집지역 등 거주 외국인의 효율적인 관리에 관한 사항 ▲외국인 주민 행정서비스 전달체계 개선에 관한 사항 ▲외국인 주민 현황 조사 및 연구 등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에 관한 사항 ▲외국인 주민의 국내 정착 및 적응과 사회통합 촉진에 관한 사항 ▲외국인정책 수립과정 및 주요 정책회의 참여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외국인정책 관련 협업 및 협력에 관한 사항 등을 공동으로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구로구는 다문화 가족이 주민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민들에게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기관과 행정기관의 시너지효과를 위해 가족통합지원센터를 지난해 12월 개소했다. 


다문화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민‧관‧학 정책네트워크인 多가치 多누리 거버넌스’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외국인과 주민이 모두 공감하는 사회 통합 정책을 발굴하는 든든한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성 구로구청장은 전국다문화도시협의회 3대 회장에 이어 지난해 11월 7일부터 2020년 11월 6일까지 임기로 4대 회장을 연임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0월 초 수출입 모두 감소… 무역수지 5억 달러 적자 관세청이 13일 발표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일까지의 수출입 잠정 통계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130억 달러, 수입은 22.8% 줄어든 135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조업일수 감소(3.5일)로 인해 전체 수출입 규모는 줄었지만, 일평균 수출액은 37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27.8억 달러) ..
  2. 에쓰-오일 세븐 ‘피치스 런 유니버스’서 모터스포츠 팬 접점 확대 에쓰-오일토탈에너지스윤활유의 엔진오일 브랜드 ‘에쓰-오일 세븐(S-OIL 7)’이 12일 열린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2025 피치스 런 유니버스’에 참여해 현장 관람객과 직접 소통했다고 밝혔다. 피치스 런 유니버스는 자동차 문화 기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Peaches.)가 주최한 행사로, 세계 최대 스포츠쇼인 F1(포뮬러원) 레이싱카 주행을 ...
  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첫 수출… 가스터빈 종주국 미국에 공급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을 첫 수출한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국산 가스터빈을 공급하며 한국 발전시장의 역사를 새로 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빅테크와 380MW급 가스터빈 2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내년 말까지 가스터빈 2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에너빌...
  4. 한국, 일본보다 AI 더 쓴다...‘한국 직장인 65% 이상 AI 경험’ 글로벌 문서 플랫폼 PDF Guru (https://pdfguru.com/ko)가 한국의 틸리온 프로, 일본의 Freeasy24와 협력해 한국과 일본 직장인을 대상으로 진행한 비교 조사 결과, 한국이 AI 활용 경험과 학습 의지 모두에서 일본을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인지도, 사용 경험, 활용 목적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한국이 높은 수치를 보였으며, Chat GPT(챗지피티)...
  5. 구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AI 혁신의 새로운 기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공개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모든 기업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6. KB금융, 지난해 6조6545억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이 2일, 지난해 KB금융의 ESG 경영활동을 담은 ‘2024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를 통해 총 6조6545억 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KB금융은 매년 ‘사회적 가치 성과 보고서’ 발간을 통해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KB금융의 사회적 가치는 비금융 부문인 사...
  7. IBK기업은행, 헝가리 개발은행과 중소기업 지원 업무협약 체결 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지난 2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개발은행(MFB)과 ‘양국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외 통상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과 판로 다각화 지원을 위해 체결됐다. 헝가리는 유럽연합(EU) 단일시장 접근성이 높은 거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