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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전문가들에 '시민감사관' 맡긴다···68명 위촉
  • 안정훈 기자
  • 등록 2019-07-16 09: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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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문성·실무경력 위주 선발···16일 감사역량강화 교육

경기도는 교수·노무사·변호사 등 전문가 68명에게 도정 감사를 맡는 '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대학·연구기관 교수나 노무사, 변호사, 특급감리원, 공인회계사, 건축사 등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전문가들이 경기도정 감사에 나선다고 16일 전했다. 


경기도는 도 인재개발원에서 법률이나 회계, 환경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68명을 ‘경기도 시민감사관’으로 위촉하고 감사역량강화를 위한 사례중심 교육을 실시했다.


시민감사관은 전문분야별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조사·감사에 참여해 ▲불합리한 제도·관행의 개선 건의와 시정요구 ▲건의와 시정 사항에 대한 이행 실태 확인·점검 ▲부패 취약 분야 감사·조사·평가 활동 ▲부패방지 청렴 정책 수립 과정 참여와 의견 제시 등을 수행한다.


시민감사관 구성은 올해 1월 개정된 ‘경기도 시민감사관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됐다.

 

경기도는 이날 위촉장과 함께 자체 제작한 경기도 시민감사관 감사활동 표준 매뉴얼을 배부하고, 시민감사관과 감사공무원으로 구성된 분임간담회를 통해 시민감사관 활동 활성화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시민감사관 역할 이해와 실제 시민감사관 활동 우수사례 공유를 교육했다. 교육내용은 ▲경기도 감사 및 시민감사관제도 운영방향(감사사례별 시민감사관 활동 착안사항, 청탁금지법 안내 등)▲시민감사관 제도의 이해와 우수활동사례(국민권익위원회) ▲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사례(경기도교육청 시민감사관) 등이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전문성과 실무경력을 갖춘 분야별 맞춤 시민감사관의 참여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행정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민의 시각에서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수 있도록 시민감사관의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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