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행권, ‘포용 성장’의 주체-사회적경제기업에 자금 지원 늘려
  • 김창식 기자
  • 등록 2019-07-10 11:16:50

기사수정
  • 금융위, 사회적기업 대상 상반기 중 자금지원실적 발표

[서남투데이=김남주 기자] 은행권이 ‘함께 잘 사는 세상’을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에 활발하게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경제기업은 현 정부의 ‘포용 성장’ 정책을 구체화하는 핵심 도구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10일 금융위원회는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2019년 제2차 사회적금융협의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자금지원실적(지난달 20일 기준)을 공개했다.


은행권의 경우 전체 지원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지원실적(1718억원) 보다 11.5% 늘어난 1915억원이 공급됐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IBK기업은행이 511억원, 신한은행이 427억원, KEB하나은행이 248억원, 우리은행 209억원, NH농협은행이 163억원, KB국민은행이 147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방은행에서는 경남은행이 125억원, 대구은행이 43억원, 부산은행이 16억원을 각각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대상 유형을 살펴보면 사회적기업에 1414억원의 자금이 공급되어 가장 많은 지원이 이뤄졌다. 이어 협동조합(405억원), 마을기업(69억원), 자활기업(27억원) 순이었다. 


지원방식은 대출(1868억원)이 대부분(97.6%)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기부·후원(25억원), 제품구매(17억원), 출자(5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


한편, 공공부문에서는 2102억원(지난달 말 기준)의 자금이 사회적경제기업에 공급됐다. 금융위는 당초 올해 3230억원을 공급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상반기에 전체 목표의 65.1%를 달성한 셈이다. 


대출은 목표대비 43.7%인 376억원이 이뤄졌다. 보증의 경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적극적인 보증공급 등의 영향으로 목표대비 79.5%인 1470억원의 보증이 공급됐다. 한국


성장금융과 한국벤처투자에서 출자·조성한 펀드에서는 246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목표액의 61%의 투자가 이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자금공급 규모 점검 외에도 사회적금융 중개기관과 사회적경제기업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상황도 논의됐다.


올 상반기 중 은행권이 사회적경제기업에 활발하게 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금융위원회)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5.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