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이 대통령 직무평가 55%…정당 지지도 민주 38%·국힘 24%·무당층 30%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5-09-26 11:12:37

기사수정
  • [한국갤럽]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 55%·부정 34%
  • 정당 지지도…더불어민주당 38%로 선두, 국민의힘 24%·조국혁신당 3%
  • ‘12.3 사건’ 재판부…현 재판부 계속 41% vs 전담 재판부 38%, 의견 팽팽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9월 4주(23~25일) 55%로 집계됐고 부정 평가는 34%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안전보장이사회 공개 토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2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응답자의 55%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주보다 5%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조사에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8%,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3%, 무당층 30%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9월 23~25일 실시됐다.

 

대통령 직무 평가는 8월 이후 등락을 거치며 9월 4주 55%로 마감했다. 주간 추이를 보면 9월 1주 63%, 2주 58%, 3주 60%, 4주 55%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28%→34%→31%→34%였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8%로 선두를 유지했고, 국민의힘은 24%였다. 무당층은 30%로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 민주 37%·국힘 23%, 여성 민주 40%·국힘 24%였고, 연령별로는 40대 민주 53%, 60대 민주·국힘이 각각 38%로 동률, 70대 이상에서는 국힘 49%가 민주 24%를 크게 앞섰다.

 

여야 대표 역할 수행 평가는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잘하고 있다’ 43%, ‘잘못하고 있다’ 44%로 팽팽했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7%로 부정 평가가 우세했다.

 

‘12.3 비상계엄 및 내란 의혹’ 재판 진행 방식에 대해서는 ‘현 재판부를 통해 계속’ 41%, ‘내란 전담 재판부 설치·이관’ 38%, ‘모름/무응답’ 21%로 의견이 갈렸다. 지역·연령·정당지지층별 분포도 함께 공개됐다.

 

한편 추석 연휴(10월 6~8일)를 앞두고 1박 이상 이동 계획을 묻자 ‘고향 방문’ 11%, ‘관광 여행’ 7%, ‘둘 다’ 31%, ‘계획 없음’ 51%로 응답했다. 따로 사는 가족·친척을 만날 계획은 80%대에서 팬데믹 시기 30%대까지 낮아졌던 이후, 올해 다시 70%대 후반 수준으로 회복한 흐름이 도표로 제시됐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접촉률은 47.9%, 응답률은 11.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웨이, 지능형 혁신 위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 출시 발표 화웨이가 ‘종합 교통 및 물류를 위한 디지털·지능형 기반 구축’을 주제로 열린 화웨이 커텍트 2025(HUAWEI CONNECT 2025) 교통 서밋에서 스마트 물류·창고 솔루션을 공개했다. 마웨(Ma Yue) 화웨이 부사장 겸 스마트 교통 BU CEO는 “화웨이는 기술 혁신에 끊임없이 매진하고 있으며, 통신 네트워크, 컴퓨팅 파워, 인공지능, 인재 육성 분야에서 공동 ...
  2. 안성시,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호평 일색…"올해는 이렇게 즐기세요" 가을 축제의 대명사,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가 지난 9일 개막식을 진행한 가운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올해 바우덕이 축제는 웅장한 메인게이트를 시작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부스와 프로그램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축제장 입구에 마련된 종합안내소를 통해 각종 문의가 가능하고, .
  3. 양천구, 고품격 평생학습 강좌 `양천 지식 브런치` 운영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민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평생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대 교수진이 직접 출강하는 고품격 교양 프로그램 `양천 지식 브런치`를 오는 10월 말부터 7주간 해누리타운 해누리홀에서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양천 지식 브런치`는 2023년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의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평생교육 진흥을 위...
  4.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공장 방문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강범석 서구청장이 지난 2일 검단구 임시청사 모듈러 제작 공장(당진)에 방문해 제작된 모듈러를 직접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2026년 7월 검단구 개청에 따라 검단구 임시청사는 서구 당하동 1325일대에 모듈러 임차 방식으로 약 22,000㎡ 규모의 구청사, 의회 및 보건소가 설치될 예정이다.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
  5. 인천시교육청,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개최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제4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2022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져 올해로 4회를 맞았으며, 인천 학생·학부모·교직원·시민이 함께하는 전국 유일의 세계시민교육 축제로 자리매김했다.올해는 `읽걷쓰를 품고 세계로`를 슬...
  6. 정부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 여부, 정해진 바 없다” 정부가 최근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동산 추가대책 발표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정부는 10일, 최근 언론을 통해 보도된 부동산 정책 관련 내용과 관련해 “부동산 대책 발표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는 중앙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한겨레 등이 ‘정부가 이르면 다음주...
  7. 김민석 총리, “건설근로자 일자리·안전 위해 정부가 최선 다할 것” 김민석 국무총리가 서울 남구로 인력시장을 찾아 건설근로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일자리 확대와 현장 안전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밝혔다.김민석 국무총리는 10일 새벽, 서울 구로구 남구로 인력시장을 방문해 건설근로자들과 현장지원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건설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